<한겨레 2014.01.20>1월 20일 출판새책- 한국 언론의 품격
작성일 : 2014-01-22   조회수 : 2066
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

이름부터 ‘심리학과 영화를 두루 섭렵했다’는 뜻이라는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자 심영섭 아트테라피 대표가 20년간 상담자들이 많이 물어 온 인생에 대한 27가지 질문들에 대해 제시하는 명쾌하고도 상냥한 답변. 사랑과 고통스런 감정, 영혼의 회복에 관하여. /페이퍼스토리·1만6000원.


한국 언론의 품격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등장, 편집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경영 우위, 자사 이기주의 등을 한국 언론 위기의 원인으로 보는 언론단체 관훈클럽이 오랜만에 내놓은 한국 언론에 대한 본격적인 진단 및 처방서. 박재영, 이재경, 김세은, 심석태, 남시욱 등 저널리스트와 학자들이 썼다. /나남·1만7000원.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

하루 2달러도 못 버는 가난한 이들을 비즈니스 고객으로 만드는 법. 적정기술 비즈니스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빈곤퇴치 운동가요, 사업가인 폴 폴락이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사업의 주체이자 객체로 삼아 모두를 위한 희망을 판다. 이경식 옮김/더퀘스트·1만5000원.


폭삭 속았수다

제목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말. 10여년간 잡지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고, 캐나다로 가 문화예술 관련 글을 쓰면서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한 성우제씨가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를 완주하며 만난 제주도와 사람들 이야기. 제주올레 전문서로서도 손색없다. /강·1만8000원.


밀양 인디언

오항녕 전주대 교수의 사론집. 사론이란 “내가 어떤 세상에서 뭐 하고 사는 건지 묻고 대답한 이야기”다. 예컨대, 밀양의 고압송전탑 건설 논란을 두고 그는 저항하는 주민들을 서구 근대의 침략에 저항한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에 비유하면서, 이들이 이길 것 같고 이겨야 한다고 논한다. /너머북스·1만5000원.


2014-01-20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204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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