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글씨

최학래 지음

판매가(적립금) 95,000 (4,750원)
판형 250*315
면수 192
발행일 2022-11-30
ISBN 978-89-300-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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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95,000

전 한겨레신문 사장 이소(以素) 최학래의 서예작품집. 풍파가 몰아치던 40여 년 언론인 생활에서 마침내 벗어나 서예계와 한학계의 큰 어른인 월천 권경상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10여 년간 배우며 쓴 150여 편의 글씨를 담았다. 이제는 드문 일이 되었지만, 옛 선비들처럼 성현의 말씀을 되새기며 한 자 한 자 마음을 담아 쓴 글씨에서 글쓴이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후손들 또한 하루라도 빨리 성현들의 말씀, 시 등을 가슴에 새기며 살길 바라는 뜻에서 글을 엄선했다. 

책을 펴내며 3

 

 

성삼문(조선 사육신)의 시 난하사 5

초사(초 굴원 등의 사를 모은 책) 6

언지록 구 7

후한서(중국 역사서) 구 8

율곡(조선 이이의 호) 가어 9

 

 

고운의 시 운문사 지광상인에게 드림 182, 183

대학 장구 184

순자 영욕편 구 185

시경 대아 186

왕발의 시 등왕각서 187

 

 

 

 

 

글쓴이 소개 191

지은이ㅣ이소(以素) 최학래(崔鶴來)

1943년 최병희(崔秉熙)・김조순(金早順)의 장남으로 이천에서 태어났다. 김성숙(金性叔)과 혼인해 두 아들 재관(載官) 재명(載明)을 두었다. 보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1975년 박정희 유신헌법에 반대, 자유언론수호투쟁을 벌였다 해직되어 언론계에서 쫓겨났다. 14년 뒤 한겨레신문을 창간하여 정치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대표이사 사장 겸 발행인을 맡아 일했다. 한국신문협회 회장을 끝으로 언론 일선에서 퇴임했다. 통일과 민생, 민권 그리고 환경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졌다.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 등은 통일 관련 활동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환경재단, 한국인권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정계나 관직에는 근처에 가는 것조차 싫어했다. 아주 높은 벼슬자리를 제안하는 대통령들에게 “그냥 종신기자 할랍니다”며 거절하기도 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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