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학자의 어떤 처음

박길성 지음

판매가(적립금) 12,800 (640원)
분류 나남신서 2063
판형 46판
면수 160
발행일 2020-10-01
ISBN 978-89-300-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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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2,800

2020년 3월, 어떤 처음을 맞이하다

한 사회학자가 기록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학 강의실 풍경

 

2020년, 코로나19는 대학의 풍경 또한 바꾸어 놓았다. 토론과 대화, 수업으로 활기 넘치던 캠퍼스에는 뒤늦게 시작한 온라인 수업과 깊은 침묵만이 자리해 있다. 올해 대학 새내기들의 삶은 어떨까? 입학식도, 왁자지껄한 신입생 환영회도 갖지 못한 이들을 기다린 것은 2주 연기된 온라인 비대면 수업과 ‘코로나 학번’이라는 자조 섞인 닉네임뿐이었다.

이 책은 고려대 사회학과 신입생을 위해 개설한 “사회학적 상상력” 강의실을 중심으로 한 2020년 1학기의 기록이다. 저자인 박길성 교수는 일상을 잃어버린 이방인으로 강제된 학생들에게 선생으로 갖는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사회학자로서 새로운 현상을 기록해 두고자 하는 마음으로 2020년 봄, 대학의 일상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머리말: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고 5

 

1부 참 다르게 시작한 시간

 

참 다르게 시작한 3월, 교정에 표정이 없다 19

카메라 렌즈에 맞춰진 시선 23

그대들이 있어 고맙네 27

일상 속 시간과 공간의 귀중함 31

이방인으로 강제된 새내기 학번 35

이랬으면 좋으련만 39

상상력이 빠진 상상력 수업 43

당연한 것 바꾸는 그것이 혁신 46

이렇게 한 달을 보낸다. This, too, shall pass. 49

 

2부 우리의 인내를 시험한 시간

 

사회화 공간으로서 캠퍼스는 언제 돌아오려나 55

강의에 번호와 이름을 부여하며 59

요즘 우리의 멘탈을 잡아 주는 3가지 63

그동안 불필요한 것이 참 많이 있었구나 68

조르다노의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를 읽고 72

학교신문에 실린 신입생의 글 76

이틀분의 녹화 강의를 올려놓으며 80

우리의 인내를 시험한 잔인한 4월을 보내며 85

 

3부 오래 준비한 시간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91

중간고사를 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98

오래 준비해 온 만남, 비대면의 정상에서 대면의 정상으로 104

최첨단 네모 강의실에서 108

2부제 수업을 하며, 역사를 되새겨 본다 112

교육자가 갖는 남다른 행복 116

마술사의 꿈, 코로나19가 나에게 던진 질문 120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로 124

 

4부 새로운 질서를 허락한 시간

 

시간은 사회적이다 131

사회학도들의 빠른 손놀림 135

잃은 것과 얻은 것 140

전염의 시대, 제3의 길을 생각한다 144

오래 준비한 연출 148

마지막 강의: 익숙지 않았지만, 많기에, 넘치기에,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152

 

지은이 l 박길성

강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사회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교육부총장을 역임하였다. 미국 유타주립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2013~2016년 세계한류학회 회장, 2019년 한국사회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는 갈등을 만들고 갈등은 사회를 만든다》, 《한국사회의 재구조화: 강요된 조정과 갈등적 조율, 《세계화: 자본과 문화의 구조변동, 《전염의 상상력, 《경제사회학이론, 《IMF 10년 한국사회 다시 보다》 등의 저서가 있으며, Development and Globalization in South Korea: From Financial Crisis to K-Pop을 출간 중이다. Transcultural Fandom and the Globalization of Hallyu, The Political Economy of Business Ethics in East Asia, Global Civil Society 2011의 국제공동 편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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