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저널리즘] 넘치는 가짜 뉴스… 팩트체크 개념에서 실전까지
매체명 : 문화일보   게재일 : 2019-03-27   조회수 : 679

입문서 ‘팩트체크 저널리즘’
사실검증 이미지·사이트 소개
각국 특화 플랫폼 정보도 제공

가짜 뉴스가 사회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진실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든든한 조력자인 ‘팩트체크’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 출간됐다. JTBC ‘팩트체크’팀, ‘SNU 팩트체크’ 등 국내 최고 팩트체커들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팩트체크 개념부터 기법, 해외 팩트체크 사례 등을 담은 ‘팩트체크 저널리즘’(나남)이다.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지침서이자 입문서로 최근 팩트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잇따라 출간되고 있는 팩트체크 실제 사례집이 아니라 팩트체크 자체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정은령 SNU 팩트체크 센터장, 김양순 KBS 기자, 오대영 JTBC 팩트체크 팀장, 오세욱 언론재단 선임연구원,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 등 6명의 팩트체크 저널리즘 전문가가 저자로 참여해 ‘팩트체크와 일반 뉴스 보도는 어떻게 구분될까?’ ‘팩트체크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팩트체크는 누가, 어떻게 하는 걸까?’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팩트체크가 1988년 제41대 미국 대선 과정 중 남발되는 가짜 뉴스 검증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정치인들이 남발하는 허위 정보로 분열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뿐 아니라 인도, 덴마크,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여러 국가에서 활약 중인 팩트체크 기관의 활약, 법률, 살인사건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팩트체크 플랫폼에 대한 정보도 전한다. 팩트체커가 사실 검증에 활용하는 이미지, 위키피디아를 사용한 기법, 팩트체크에 유용한 사이트 등을 전해 일반 독자들도 스스로 팩트체크를 해볼 수 있게 했다. 팩트체크에 익숙하지 않은 언론인에게는 팩트체크의 원칙과 최근 동향을 익힐 수 있게 한다.  

명예훼손, 프라이버시 침해, 언론 자유 등 팩트체커가 자주 마주하는 법률적 문제도 살피고, 팩트체크를 접한 독자들에게 발생하는 교정 효과, 팩트를 둘러싼 인식론적 논쟁 등 팩트체크 관련 주요 연구 결과들도 총정리했다. 또 현장감 넘치는, 전 세계 팩트체커 서밋 ‘글로벌 팩트’ 참관기를 통해 전 지구적인 팩트체크 열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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