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2014.01.18>'책'-'위기의 언론' 돌파구는 자기성찰(한국 언론의 품격)
작성일 : 2014-01-22   조회수 : 2081
김세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이 공저로 참여한 `한국 언론의 품격이 발간됐다. 중견 언론인 단체인 관훈클럽이 위기를 맞은 한국 언론의 상황을 정밀하게 진단한 책이다. 인터넷 시대 등 새로운 상황 변화를 고려하면서 언론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은다.

또 현재 한국 언론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으로 인한 전통매체의 위기, 자본의 횡포 때문에 무너져 내린 편집과 경영의 균형, 진영논리와 자사이기주의의 선봉에 나선 매체의 등장 등 `삼각파도가 휘몰아치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직시하고 있다. 기사의 품질과 한국형 기자제도, 언론의 자기성찰, 언론자유와 법제, 편집과 경영 간의 관계 등 다섯 가지로 세분화해 언론의 문제를 고찰했다.


3장 `한국 언론의 자기성찰을 집필한 김세은 교수는 “언론은 자기성찰을 통해 한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한 공중의 시민적 숙고의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언론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적 방법은 기사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좋은 기사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남출판사 刊. 372쪽. 1만7,000원.

허남윤기자

2014-01-18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40117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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