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지리산 수필가 구영회의 일곱 번째 사색
매체명 : BBS뉴스   게재일 : 2023.05.26   조회수 : 76

민족의 명산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속에서 발견한 인간 내면의 평화에 대해 다룬 책이 출간됐습니다.

 

방송기자 출신 수필가인 구영회 작가는 지리산 자락에서 10여년 이상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자연과 인간 내면을 다룬 일곱 번째 수필집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를 펴냈습니다.

 

구영회 작가의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는 지리산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과 내면에 잠재돼있는 평화의 본질에 대해 글과 사진으로 담담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구 작가는 "우리 마음속에 오래된 느티나무의 여전히 싱싱한 잎사귀처럼, 잠재되어 있는 '평화'에 관한 체험적 사색을 담았고 이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구 작가는 또 "코로나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의 저 앞에 마침내 출구와 햇살이 보이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그동안 위축되고 잃어버렸던 각자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 별일 없이 순조로운 인생길을 걷는 일은 누구나 소망하는 바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 작가의 MBC 기자 후배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추천의 글을 통해 기자시절의 치열한 삶속에서 질주하던 젊음이 쉬어가는 지리산 나그네의 호수는 무소유 그 자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질주하듯 달려온 삶은 화살처럼 날아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삶의 쉴 곳을 찾아나서는 여정은 호수에 비친 달과 별처럼 무수한 이야기를 밤하늘에 새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자는 1953년 전남 구례 출신으로 1978년부터 2010년까지 33년에 걸쳐 MBC 문화방송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해설주간에 이어 경영본부장, 삼척MBC 사장, MBC미술센터 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구 작가는 언론인 생활을 마치고 지리산 자락에 머물면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나남 출판사 16,500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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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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