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문화동인회 <목숨> 하기주 작가 북콘서트
매체명 : 경남도민일보   게재일 : 2023.05.07   조회수 : 49

11일 오후 7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합포문화동인회가 제537회 합포문화강좌로 최근 소설 <목숨>(나남·3)을 펴낸 하기주(84) 작가를 초청해 오는 11일 오후 7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설 <목숨>은 일제강점기 막바지에 살았던 마산의 한 가족이 겪은 질곡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하 작가의 첫 소설이다. 어렸을 때 문학상도 곧잘 받곤 하던 문학청년이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학과 멀어졌다고 했다.마산 성호초와 마산서중을 거쳐 마산고를 17회로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코오롱에 입사, 1989~1995년엔 대표이사를 지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했던가. 작가는 은퇴한 후에야 문학세계로 돌아와 첫 장편 <목숨>을 펴냈다.

 

강재현 합포문화동인회 이사장은 출판업계에서는 유례없는 방식의 출판이 화제인데 이러한 출판 경험이 문화운동의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기주 선생을 모시고 북콘서트를 하게 되었다소설의 장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묘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막바지를 살았던 주인공들의 신산한 삶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과 축사, 작가소개에 이어 본격적인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낭독과 음악극, 마지막으로 독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문의 055-240-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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