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 30년 발품으로 발견한 우리 도자기·목가구 이야기
매체명 : 노컷뉴스   게재일 : 2022.07.21   조회수 : 110
우리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고미술 거리와 박물관으로 30여 년 발품을 팔면서 고미술품을 모아온 수집가의 책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최필규 지음·나남출판)가 출간됐다.

저자는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며 고미술의 세계에 처음 눈떴다. 진품과 가품을 가릴 줄 모르던 시절 겪은 시행착오부터 고미술 상인과 전문가를 만나며 안목을 키운 에피소드까지 흥미로운 경험담을 들려주며 독자를 고미술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어렵게 구한 청자(청자상감 물가풍경 유병)를 몇 달 동안 품에 안고 지내는가 하면, 부엌가구인 삼층찬탁의 절묘한 비례를 즐기려고 거실에 배치한다. 조선백자 술병과 술잔을 챙겨가 좋은 친구와 약주를 나누고, 외국인 손님에게는 고려 다완에 차를 대접한다. 박물관 유리창에 갇힌 유품이 아니라 생활공간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애장품이다.

우리 도자기와 목가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보니 그의 해설은 특별하다. 공들여 수집한 소장품과 시간 날 때마다 박물관을 찾아가 보고 또 본 국보급 작품에 대한 해설에 30년 동안 숙성시킨 고미술 사랑을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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