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삼족오] [신간] 나보코프 단편전집·황금삼족오
매체명 : 연합뉴스   게재일 : 2022.04.10   조회수 : 71

▲ 황금삼족오 1~5 = 김풍길 지음.

수와 당에 맞서 고구려를 지켜낸 영웅 양만춘의 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로 그린 다섯 권 분량의 대하 역사소설이다.

고구려 무려라성에서 태어난 양만춘이 구국 영웅으로 성장해 중국황제 당 태종과 명운을 걸고 운명적 결전을 벌이는 얘기다. 안시성 성주인 그는 645년 당 태종 원정군을 혈전 끝에 물리치며 안시성을 지켜냈다.

그러나 양만춘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마저도 중국인들이 남긴 기록에 의존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풍길 전 한국금융연수원 법률교수는 2000년 정년퇴임 후 양만춘 일대기를 복원하는데 전념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중국의 '수서'와 '자치통감', 일본의 '고사기' 등 역사서와 각종 연구성과를 검토해 22년 만에 원고지 6천600장에 이르는 대작을 완성했다. 기록의 빈틈은 문학적 상상력으로 메웠다.

나남. 348~408쪽. 각 권 1만5천 원.

황금삼족오 1_앞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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