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세금쟁이] 2016-01-21, [손에 잡히는 책-나는 평생 세금쟁이] ‘세금쟁이’로 살았던 천안함재단 이사장 고백록
매체명 : 국민일보   게재일 : 2016-01-21   조회수 : 696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의 고백록이다.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지방국세청장에 오르기까지 세금을 다뤘던 35년간의 공직 생활과 4년 동안 세무법인 대표를 지내며 ‘세금쟁이’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본 책이다.

저자는 국세청이 처음 생긴 1966년 국세청에 들어갔다. 그는 하위직 공무원에서 시작해 2004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하기까지 국세청의 역사를 몸소 겪어 왔다. 국세청 초기 모습들, 부동산 투기 업무를 전담하며 겪었던 일들, 언론사 특별 세무조사가 한창이던 시기 공보관으로 좌충우돌한 에피소드 등이 담겨있다.

저자 스스로 밝히기를 감동적인 성공담은 아니다. 책은 “말단에서 시작해 한단계 한단계 살얼음을 딛듯 올라가며 겪은 조마조마한 순간들의 연대기”이면서 “‘성실한 세금쟁이’로서 직분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치열한 구도(求道)의 기록”이라고 적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저자는 다일밥퍼나눔운동본부 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크리스천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프롤로그에 “파란만장한 삶 가운데 그때그때 겪었던 사연들을 현직 후배들에게 솔직하게 들려줘 후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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