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실천과 일상적 행위], 2015-10-03, [새로 나온 책]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진 이야기 외
매체명 : 세계일보   게재일 : 2015-10-03   조회수 : 1352
과학적 실천과 일상적 행위(마이클 린치 지음·강윤재 옮김·나남·3만2000원)=현대사회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과학이 정확히 무엇이고, 다른 양식의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밝힌 연구는 드물다. 미국 코넬대 과학기술학과 교수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중요하지만 정의되지 않은’ 과학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더욱이 저자의 주장은 과학이 비사회적인 진리의 영역에 속하는 만큼 사회학보다는 철학의 대상이라는 기존의 지배적 인식을 뒤집는다. 모든 사회적 실천과 행위는 ‘위치지워져 있다’는 민속방법론적 관점에서 과학은 초월성이나 우월성이 아닌 맥락성과 우연성을 중심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첨부파일 과학적 실천 앞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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