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도전자 정주영], 2015-06-19, [책]`위기의 한국 경제' 정주영에게 길을 묻다
매체명 : 강원일보   게재일 : 2015-06-19   조회수 : 1047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 경제. 이웃나라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이 우리에게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온갖 악재가 겹쳐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은 과연 있는 것일까. 신간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의 저자 허영섭(이데일리 논설실장)씨는 주저 없이 고(故) 정주영(1915~2001년) 전 현대그룹 회장을 꼽는다. 책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정주영 회장의 삶을 반추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우리경제의 돌파구 찾기에 조언을 하고 있다. 4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가출, 미군 공사를 발판으로 이루어낸 현대건설의 성공, 5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부터 만들어낸 세계 최대의 조선소, 오일쇼크 와중에 일궈낸 중동신화에 이르기까지 정 회장의 성공담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다. 후대에 남은 정 회장의 성공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거듭된 시련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4번째에 성공한 가출 뒤에는 3번의 실패가 있었고 자동차 수리업체로 성공하기까지는 화재로 공장을 잃고, 일제의 기업 정리령으로 사업체를 빼앗긴 시련이 있었다.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했고, 비로소 성공이 찾아온 것이다. “사주팔자가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나는 것”이란 정 회장의 유훈(遺訓)이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답이다. 나남 刊. 488쪽.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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