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태희 대변인 '변화와 지향' 책 펴내
매체명 : 노컷뉴스   게재일 : 2010-12-14   조회수 : 3873
이태희 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분석한 책 변화의 지향(부제 -사상의 자유시장과 인터넷의 미래) 라는 책을 펴냈다.

1991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법조팀장, 국회팀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저서를 통해 "포털은 인터넷에서 발견한 가장 최적의사상의 자유시장이다"라고 설파한다.

저자는 "인터넷과 포털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학문적 저널리즘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라면서 이 책의 저술 동기라면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만들고자 하는 인터넷의 구조(아키텍쳐)가 무엇이냐"에 주목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최승진 포인트 뉴스北 주민, 중국 방문에 뒷돈 부담…망설인다무용과 힙합이 만났다…온 더 무브대세 다운점퍼…가볍기만 하고 안 따뜻해저자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CH)의 저널리즘스쿨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때 야후나 AOL 같은 인터넷서비스업체에 너무나 관대한 미국 의회와 법원의 태도가 궁금했고, 그 이유와 논리를 추적하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을 쓴 시발점이 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한국 포털은 언론성을 부인하는데 급급한 점에 주목하면서 "뉴스를 생산하지않으면 언론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포털저널리즘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로 헤드라인 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면서 "이제 포털 저널리즘은 뉴스 재매개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정보의 재매개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모바일 혁명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포털이 서비스모델의 위기, 생태계의 위기, 시장의 위기, 등 3가지 근본적인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한다.

2010.12.14 노컷뉴스
권영철 기자 bamboo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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