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서범석교수, `현대광고기획론` 출간..광고의 새 패러다임 제시
매체명 : 한국경제   게재일 : 2010-08-27   조회수 : 4784
지난 20년간 광고를 공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정도는 탐독했을 서범석 교수(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사진)의 <광고기획론>이 <현대광고기획론.사진>으로 나남출판사를 통해 새롭게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스피드한 현대 사회에서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전적 광고기획은 소비자 구매행동의 변화, 매체환경의 변화,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문화적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게 됐다.

이제 광고기획은 광고전략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 관점에서 출발해 광고가 프로모션의 일부가 아니라 확장된 개념에서 통합적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광고기획은 광고메시지 중심의 광고전략에서 벗어나 개별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매체 접촉이 우선되는 시대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전략은 단편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평면 공간을 뚫고 나와 소비자의 실제 상황과 만나는 장으로 전개되었다. 이런 변화에 부합되는 화두는 상호대화(interactive)라고 제시하고 있다.
 
현대광고기획론 1부는 <광고기획>을, 2부에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다뤘다. 1부에서는 광고기획의 기본모형을 통해 광고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광고전략을 접하도록 했다.
 
2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전략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데이터베이스마케팅(Database Marketing), 고객관 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통합적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을 소비자 중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새로운 광고전략 모형으로 다루었다.

특히 통합적마케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분은 오프라인, 온라인상에서의 프로모션전략과 다이렉트마케팅을 서술하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 배명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PR 광고전공 석사학위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광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중국 북경대학교 신문방송학원 광고학과 초청으로 중국광고에 대한 연구를 하고 돌아왔다. 현재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근무 중이며 대학으로 옮기기 전에는 (주) LG화학의 광고과장, 마케팅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광고학회 회장, 한국언론학회 광고홍보연구회 회장, 한국옥외광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매일경제 광고학술공로상, 대한민국 근정포장 등을 수상했다.서범석 교수 메일주소: suh909@chollian.net
 
지은 책으로는 <광고기획론>, <한국광고사>, <광고와 소비자>,<옥외광고론>, <현대광고의 이해>, <현대사회와 광고>, <광고 미디어 그리고 거래질서> <광고전략에센스> 등의 저서와 광고학 관련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10.08.27 한국경제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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