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남중구 추모 문집 발간
매체명 : 아시아투데이   게재일 : 2008-12-30   조회수 : 6103
40여년간 언론인의 외길을 걸었던 남중구(1940~2008)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전 이사장을 추모하는 문집 백자 같고 질그릇 같고 - 언론인 남중구, 그가 그립다(나남 펴냄)가 출간됐다.

고인이 몸담았던 동아일보와 그가 거쳤던 관훈클럽 등 언론단체, 교분을 나눴던 교수와 지인 등이 함께 펴낸 문집에는 그가 현역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썼던 칼럼, 단평(短評), 생전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화보와 연보 등이 담겼다.

또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과 강인섭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홍인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등 지인들이 쓴 추모글과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쓴 관훈클럽과 남 전 이사장의 인연에 대한 글도 수록됐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지난 1월 타계하기 전까지 관훈클럽 총무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와 관악언론인회 회장 등으로 40여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해 왔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추모글을 통해 "남 이사장이 병마에 쓰러지지 않았다면 언론 외길에서 쌓아올린 그 높은 경륜과 온축된 지식이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얼마나 귀하게 쓰였을까"라며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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