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08 시장경제대상 시상식 개최
매체명 : 머니투데이   게재일 : 2008-12-12   조회수 : 6627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008년 제19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12일 오후 63시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유시장경제 확산에 기여한 출판물, 학술논문과 기고문, 교육기관을 선정ㆍ포상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된 것이다.

올해 출판 대상은 한국의 노동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신노동연구회(남성일 서강대 교수 외)의 ‘한국의 노동 어떻게 할 것인가’(서강대학교 출판부)가 차지했다.

우수상으로는 시장경제의 작동원리를 쉽게 설명한 ‘시장의 탄생’(존 맥밀런 저, 민음사)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선진3국 부강기’(윤봉준 저, 삼성경제연구소), ‘희망한국이야기’(박동운 저, FKI미디어), ‘세속경제학’(윤수영 저, 삼양미디어), ‘소유와 자유’(리차드 파이프스 저, (주)나남) 등 도서 4편은 추천도서로 뽑혔다.

대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학술논문ㆍ기고부문에서는 과도한 정부규제의 문제점을 신문시장의 상황을 통해 짚어낸 김재홍 한동대 교수의 ‘신문시장 경품제공의 경쟁제한성 분석’ 논문이 대상을 차지했다.

자유주의와 시장경쟁체제의 확산을 주창하는 글을 언론에 기고해온 김영봉 중앙대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교수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시장경제대상은 공모방식인 출판부문에서 총 189종의 도서가 출품됐으며, 전 부문 모두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송 복 연세대 명예교수(위원장)를 비롯, 이영선 한림대 총장, 박효종 서울대 교수, 손정식 한양대 교수, 이승철 전경련 전무 등이 맡았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시장경제대상은 전경련이 지난 89년 제정하고 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한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이 2005년 확대ㆍ개편된 것으로, 전경련은 이 상을 통해 한국 사회에 시장경제 원리와 이념을 전파하는데 기여한 도서와 단체ㆍ인물들을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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