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2011]풍성한 볼거리·이벤트 화제
매체명 : 조선일보   게재일 : 2011-09-08   조회수 : 2414
[스마트클라우드쇼2011]풍성한 볼거리·이벤트 화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스마트&클라우드쇼 2011’ 행사장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화제의 연속이었다.

‘1인 제조업 공장’ 부스는 장비 한대 가격이 4억원에 달하는 3D 프린터가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면서 3D 프린터에서 찍어내는 물건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 직원은 3D 프린터에서 나온 열쇠고리 모양의 물체를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이 게 정말 프린터에서 나온거냐”고 재차 묻기도 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경쟁사인 SK텔레콤(017670) (148,000원 ▼ 3,000 -1.99%)의 부스를 둘러본 후 “SK텔레콤이 클라우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국민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해달라”는 덕담을 건내 전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전시장 안에는 하루종일 신나는 재즈 음악이 울려퍼졌다. 클라우드 음악서비스 ‘고블러’를 통해 전 세계 뮤지션과 함께 실시간으로 음악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한 것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클라우드 전시회 답게 전시장이 탁트인 공간을 활용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클라우드 대중화에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선 ‘클라우드 컴퓨팅과 신속경영’의 저자 마이클 휴고스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특별 사인회를 열었다. 국내 번역판으로 소개되는 자신의 저서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신속경영’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사인회는 시작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줄을 섰고, 100권 이상의 책이 팔렸다.



설성인 기자 seo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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