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건 회고: 여러분 덕택입니다] 박정희와의 운명적 만남 - 대구사범 입시 낙방이 전화위복?[최영해의 THE 이노베이터]
매체명 : 동아일보   게재일 : 2022.08.16   조회수 : 103

이희건 신한은행 창업주 스토리

제과점 인쇄소 전전한 경산 촌놈. 서울 생활 반년 만에 청산

일본에 가서 큰물에 놀고 싶습니더

 

202277일 신한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82년 일본 전역의 재일교포 341명으로부터 돈을 모아 만들어진 신한은행의 탄생은 이희건(李熙健) 창업주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현해탄을 건너 제일 밑바닥 사환에서 시작한 그의 삶을 들여다 본 여러분 덕택입니다. 신한은행 창업주 이희건 회고록’(나남)이 최근 발간됐다. 2011년 작고한 조선 청년 이희건의 불굴의 삶을 추적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회장과 마찬가지로 희건이 일본으로 온 것은 가난한 고국에서 벗어나 대처(大處)를 향하는 모험심,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불굴의 의지, 몸을 아끼지 않는 성실성과 인내심, 땀과 눈물이 어린 노력이었다. 일본에서 맨 손으로 성공한 희건은 나중에 5살 어린 신격호를 만나 고객을 향한 뜨거운 애국심을 발휘하면서 불타오르는 의지로 투합한다.

 

 

 


이희건 회고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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