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뒤섞기, 합치기… 창의적 사고의 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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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명 : 동아일보 게재일 : 2022.07.02 조회수 : 81 | |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때 아이들은 통곡하곤 한다. 굉음 가득한 원통 안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공포감 탓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MRI 장비를 개발해온 더그 디에츠는 혁신에 나선다. 장비 외관을 보물선처럼 꾸민 것. 공포에 떨던 아이들은 호기심을 품고 MRI 장비에 다가왔다. 의료진은 물론이고 어린이박물관 직원 등 각계각층 의견이 뒤섞이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디자인이 탄생한 것이다. 저자는 연세대 총장을 지낸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재임 당시 고등교육혁신원을 설립하는 등 교육 혁신에 공을 들였다. 그는 “인텔리전스가 지식을 넣어 획득한 똑똑함이라면 엑스텔리전스는 기존 아이디어를 뒤집고 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들어 내는 총명함”이라고 정의한다. 엑스텔리전스는 지식 주입과 획득에 기울어진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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