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장소 4

피에르 노라 外 지음 김인중, 유희수, 문지영, 양희영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94920
판형 신국판
면수 488
발행일 2010-08-15
ISBN 978-89-30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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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5,000
피에르 노라의 기획으로 거의 10년에 걸쳐 120명에 달하는 역사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된 이 책《기억의 장소》는 ‘역사학의 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획기적인 역사서로 평가받는다. 이미 미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불가리아, 일본 등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이 책의 참신한 연구방법에 자극받아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기억의 장소들’을 탐색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기억의 장소’란 민족의 기억이 구체화된,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이나 수세기에 걸친 작용을 통해 그것들의 특별한 표상과 뚜렷한 상징물로 남게 된 물질적?비물질적 장소를 뜻한다. 이 책에서는 삼색기, 프랑스 국가인〈라마르세예즈〉, 에펠 탑, 잔다르크, 거리 이름,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일주 경주인 투르 드 프랑스 등 다양한 대상들이 그러한 ‘장소’로 선택되어 그 안에 담긴 기억의 내용과 여정이 탐구된다. 피에르 노라를 비롯해 이 책의 저자들은 이를 통해 프랑스 민족사를 다시 쓰고자 시도한다. 그것은 지난 세기의 실증적 민족사와는 전혀 다르며 심성사와도 아주 다른 것으로, 그런 의미에서 피에르 노라는 이《기억의 장소》를 지금까지 단계의 역사를 넘어서는 ‘두 번째 단계의 역사’라고 부른다.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기억의 장소 ④ 프랑스들2
 
차례

우파와 좌파/ 광야의 박물관 
그레구아르, 드레퓌스, 드랑시 그리고 코페르니쿠스 거리
생말로-제네바 선/ 파리와 지방/ 대성당/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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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피에르 노라(Pierre Nora, 1931~)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EHESS) 연구주임교수, 잡지〈르데바〉(Le De?bat) 편집장 역임. 1970년대부터 ‘새로운 역사학’의 기치 아래 프랑스 역사학의 방법론을 쇄신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1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mie fran?aise) 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2006년에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자크 르고프(Jacques Le Goff)와 함께《역사만들기》(1974, 3vols.)를 편집했으며, 130여 명의 역사가를 동원해 기념비적인 대작《기억의 장소》(1984~1992, 7vols.)를 완성했다.

마르셀 고셰(Marcel gauchet, 1946~)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EHESS) 연구주임교수, 잡지〈르데바〉(Le De?bat) 편집위원, 레몽 아롱 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역임. 정치철학 및 사상사 전공.《세상의 각성》(1985),《인권 혁명》(1989)《역사적 조건》(2003),《민주주의의 도래》(2007) 등 현대 서구 사상사를 추적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필리프 주타르(Philippe Joutard, 1935~)
프로방스대학과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 역사 교수. 종교사와 종교사 교육의 영향, 특히 개신교역사 교육 문제를 주로 연구했다. 또한 세벤의 개신교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활용된 구술 자료를 통해 구술사 연구의 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카미자르의 전설》(1977),《프랑스 종교사 3》(1988),《세벤에 관해 말하기》(1994) 등이 있다.
 
피에르 비른봄(Pierre Birnbaum, 1940~)
프랑스 역사가이자 사회학자로 현재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과 파리정치학연구소의 정치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프랑스 유대인 정치사, 공직유대인, 드레퓌스 사건 연구의 권위자로 맹활약중이다. 주요 저서로는《정치학의 종말》(1975),《정치신화, 유대공화국, 레옹 블룸에서 피에르 맹데스프랑스까지》(1988),《공화국의 어릿광대들, 강베타에서 비시까지 공직자 유대인의 역사》(1992),《드레퓌스사건, 위기 속의 공화국》(1994),《권력을 향하여》(2010) 등이 있다.
 
로제 샤르티에(Roger Chartier, 1945~)
2006년까지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주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이다. 아날학파의 일원으로 책과 출판물, 독서의 역사에 관한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으며 199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로부터 역사부분 고베르 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프랑스 출판의 역사》(1983~1986, 4vol.),《앙시앵 레짐기의 독서와 독서가들》(1987),《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1990) 등이 있다.
 
알랭 코르뱅(Alain Corbin, 1936~)
1987년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 근대사 교수에 임명되고 1992년 프랑스 고등교육원의 회원이 되었다. 사회사 및 감각의 역사 전공. 주저로는《19세기 리무쟁 지방의 구식과 신식》(1999, 2vol.),《악취와 황색, 18~19세기 후각과 사회적 상상》(1986),《19세기의 시간, 열망, 공포》(1998),《몸의 역사》(2005, 3 vol.),《쾌락의 조화. 계몽주의 시대부터 성의학 발달까지의 쾌락의 방법》(2007) 등이 있다.
 
앙드레 보셰(Andr? Vauchez, 1938~)
루앙대학과 파리대학에서 중세사 교수를 역임했다. 중세 영성과 성성(聖性)에 관한 연구로 저명하며, 주요 저서로는《서양 중세의 영성: 8~12세기》(1975),《서양 중세의 종교와 사회》(1980),《시성 절차와 성인전 기록에 나타난 서양 중세 말의 성성》(1988) 등이 있다.
 
파스칼 오리(Pascal Ory, 1948~)
베르사유생캉탱앙이블린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 교수. 문화사 및 정치사 전공. 프랑스의 정체성과 문화의 체계가 주된 연구분야이며, 최근에는 파시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장프랑수아 시리넬리와 함께 쓴《드레퓌스 사건 이후 현재까지의 프랑스 지성사》(2002),《파시즘》(2003),《문화사》(2004) 등이 있다.
 
<역자 소개>
김인중
서울대학교 문리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1848년 프랑스 2월혁명》(1993),《근대세계체제》(1999)《영국노동계급의 형성》(2000)등을 번역하였다.
 
유희수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 사학과 교수를 거쳐 1996년부터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서양의 가족과 성》(2003, 공저),《사제와 광대: 중세 교회문화와 민중문화》(200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몽타이유: 중세 말 남프랑스 어느 마을 사람들의 삶》(2006),《서양 중세 문명》(2008, 개정판),《거룩한 도둑질: 중세 성유골 도둑 이야기》(2010) 등이 있다.
 
문지영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프랑스 현대사로 역사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1946년 프랑스 전력산업의 국유화”, “1940~44년 비시 프랑스의 산업경제정책”, “1919~1939년 프랑스 지식인과 반미주의 담론”, “1794~1815년 프랑스 근대 공학교육의 요람:에콜 폴리테크닉”, 역서로는《시간의 종말》(2000),《아동의 탄생》(2003) 등이 있다.
 
박용진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양중세사를 전공하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도시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럽 바로 알기》(2006, 공저)가 있다.
 
이영림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동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루이 14세는 없다》(2009),《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2009,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루이 14세와 베르사유 궁정》(2009), 《사생활의 역사 3》(2002) 등이 있다.
 
이용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함께 쓰는 역사》(2008, 공저),《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2009,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폭력에 대한 성찰》(2007),《소유란 무엇인가》(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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