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장소 3

피에르 노라 外 지음 김인중, 유희수, 문지영, 양희영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94920
판형 신국판
면수 424
발행일 2010-08-15
ISBN 978-89-300-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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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5,000
피에르 노라의 기획으로 거의 10년에 걸쳐 120명에 달하는 역사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된 이 책《기억의 장소》는 ‘역사학의 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획기적인 역사서로 평가받는다. 이미 미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불가리아, 일본 등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이 책의 참신한 연구방법에 자극받아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기억의 장소들’을 탐색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기억의 장소’란 민족의 기억이 구체화된,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이나 수세기에 걸친 작용을 통해 그것들의 특별한 표상과 뚜렷한 상징물로 남게 된 물질적?비물질적 장소를 뜻한다. 이 책에서는 삼색기, 프랑스 국가인〈라마르세예즈〉, 에펠 탑, 잔다르크, 거리 이름,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일주 경주인 투르 드 프랑스 등 다양한 대상들이 그러한 ‘장소’로 선택되어 그 안에 담긴 기억의 내용과 여정이 탐구된다. 피에르 노라를 비롯해 이 책의 저자들은 이를 통해 프랑스 민족사를 다시 쓰고자 시도한다. 그것은 지난 세기의 실증적 민족사와는 전혀 다르며 심성사와도 아주 다른 것으로, 그런 의미에서 피에르 노라는 이《기억의 장소》를 지금까지 단계의 역사를 넘어서는 ‘두 번째 단계의 역사’라고 부른다.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기억의 장소 ③ 프랑스들1
차례

?권두언
프랑스 역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프랑크족과 골족
구체제와 혁명/ 가톨릭교도와 세속인/ 프랑스인과 외국인 
드골주의자와 공산주의자
?인명 해설
?찾아보기
?약력

 

 

피에르 노라(Pierre Nora, 1931~)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EHESS) 연구주임교수, 잡지〈르데바〉(Le De?bat) 편집장 역임. 1970년대부터 ‘새로운 역사학’의 기치 아래 프랑스 역사학의 방법론을 쇄신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1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mie fran?aise) 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2006년에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자크 르고프(Jacques Le Goff)와 함께《역사만들기》(1974, 3vols.)를 편집했으며, 130여 명의 역사가를 동원해 기념비적인 대작《기억의 장소》(1984~1992, 7vols.)를 완성했다.
 
크슈쉬토프 포미안(Krzysztof Pomian, 1934~)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주임교수. 근대 유럽의 문화사를 전공하는 폴란드의 역사학자ㆍ철학자이다. 주저로는《폴란드: 불가능에의 도전?》(1982),《시간의 질서》(1984),《수집가와 애호가들: 16~18세기의 파리-베네치아》(1987),《유럽과 그 민족들》(1990) 등이 있다.
 
프랑수아 퓌레(Fran?ois Furet, 1927~1997)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의 연구주임교수와 원장을 역임하고 1997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임되었다. 프랑스혁명에 대한 맑스주의적 해석을 비판하고 프랑스혁명의 정치사에 초점을 맞춘 여러 저서를 남겼다. 모나 오주프와 함께《프랑스 혁명의 비판적 사전》(1988~1993)을 편집했고, 저서로는 드니 리쉐와 함께 쓴《프랑스혁명》(1965), 자크 오주프와 함께 쓴《읽고 쓰기, 칼뱅에서 쥘 페리까지 프랑스의 문자교육》(1977),《프랑스혁명의 해부》(1978),《혁명, 1780~1880》(1989) 등이 있다.
 
클로드 랑글루아(Claude Langlois)
종교사 전공자로서 루앙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1993년에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의 사회종교 분과의 초대 책임자를 역임했고, 레기 데브레(R?gis Debray)와 더불어 종교과학유럽연구소를 창설했다. 주요 저서로는《여성에 있어서 가톨릭》(1984)이 있으며, 이 저서 이후 그는 도덕 신학과 영성에 주로 관심을 기울여 성(聖) 테레즈 드리지외(Th?r?ge de Lisieux)에 관한 저서들인《성 테레즈 드리지외의 마지막 말》(2000),《성 테레즈 드리지외의 성직에 대한 열망》(2002)를 썼으며, 최근 저서로는《테레즈 드리지외와 마리 마들렌. 사랑의 경쟁자》(2009)가 있다.
 
제라르 누아리엘(G?rard Noiriel, 1950~)
프랑스 이민사 연구의 선구자로 파리고등사범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의 연구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민사 외에도 노동계급사, 역사인식론 및 학제간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과학지〈기원〉(Gene?ses)과〈역사와 사회〉(Histoire et Socie?te?s)의 공동발기인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롱위, 이민자와 프롤레타리아들》(1984),《용광로 프랑스. 19~20세기 프랑스 이민사》(1988),《19~20세기 프랑스의 인구, 이민과 국가정체성》(1992),《19~20세기 프랑스의 이민, 반유대주의와 인종주의》(2007) 등이 있다. 

 
<역자 소개>
 
김인중
서울대학교 문리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1848년 프랑스 2월혁명》(1993),《근대세계체제》(1999)《영국노동계급의 형성》(2000)등을 번역하였다.
 
유희수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 사학과 교수를 거쳐 1996년부터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서양의 가족과 성》(2003, 공저),《사제와 광대: 중세 교회문화와 민중문화》(200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몽타이유: 중세 말 남프랑스 어느 마을 사람들의 삶》(2006),《서양 중세 문명》(2008, 개정판),《거룩한 도둑질: 중세 성유골 도둑 이야기》(2010) 등이 있다.
 
강일휴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서양중세사 강의》(2003, 공저),《공간 속의 시간》(2007,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중세 유럽의 도시》(1997),《서기 천년》(1999),《프랑스의 귀족과 기사도》(2005),《중세의 기술과 사회변화》(2005) 등이 있다.

문지영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프랑스 현대사로 역사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1946년 프랑스 전력산업의 국유화”, “1940~44년 비시 프랑스의 산업경제정책”, “1919~1939년 프랑스 지식인과 반미주의 담론”, “1794-1815년 프랑스 근대 공학교육의 요람:에콜 폴리테크닉”, 역서로는《시간의 종말》(2000),《아동의 탄생》(2003) 등이 있다.
 
성백용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공저)로《영웅만들기: 신화와 역사의 갈림길》(200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세 위계》(1997),《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04) 등이 있다.
 
양희영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혁명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신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 강의중이고, 저서로는《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2009,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마르탱 게르의 귀향》(2000),《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2005)이 있다.
 
이용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함께 쓰는 역사》(2008, 공저),《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2009,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폭력에 대한 성찰》(2007),《소유란 무엇인가》(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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