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사회학자 송호근이 그린 19세기 한반도의 자화상
김훈 작가가 극찬한 이병주 국제문학상 수상작!
한국의 대표 사회학자 송호근의 첫 장편소설 《강화도: 심행일기》는 19세기 조선의 격전지이자 20세기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강화도를 통해 한반도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우리 시대 사회학계를 대표하는 송호근 교수는 강화도 수호조규가 맺어지던 당시, 전권을 위임받고 협상대표로 나선 유장(儒將) 신헌(申櫶, 1811~1884)이 바라본 19세기 후반의 조선과 세계사 움직임에 주목하며 ‘소설가 송호근’의 상상력을 더해 그 격변의 시대를 남다른 시선으로 그려냈다. 19세기 조선 무장 신헌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 조약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격변기를 다루었다. 19세기 외세의 위협에 직면해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인 한반도에서 고군분투하는 신헌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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