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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 앞에서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찾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파괴, COVID-19의 창궐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는 특정한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이 손을 잡아야 한다. 이렇듯 통섭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환경 전도사’로 불리는 인문학자 김욱동은 인문학의 역할에 주목한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 사회가 환경에 영향을 미쳐 온 문화적ㆍ역사적 맥락을 파악하고, 사회구성원의 인식을 전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인문학은 인간 문화에 대한 이해나 통합적 사고와 같은 인문학적 특성을 살린 통섭적 학문이다. 철학, 종교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환경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향을 찾고, 문학 등의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행동을 촉구한다. 저자는 환경인문학의 이론적 기초와 개념을 설명한 후, 문학생태학과 생태비평, 환경철학, 환경종교학에 이르기까지 환경인문학을 폭넓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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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5
1장 환경인문학의 이론적 기초
생태학과 환경학 15
환경인문학의 대두 21
스노의 ‘두 문화’ 이론 27
통학문적 또는 횡단학문적 경향 32
인류세의 대두 36
학자들의 인식 변화 40
2장 환경인문학의 개념
인문학의 부상 48
‘느린 학문’으로서의 인문학 60
환경인문학의 전사 67
환경인문학의 출현 76
유럽의 환경인문학 87
3장 문학생태학과 생태비평
문학생태학과 생태비평 97
유물론적 생태비평의 대두 101
시적 담론으로서의 문학 106
베이트의 낭만적 생태학 113
암흑에서 광명으로 120
한국 시와 환경인문학 128
하이쿠와 환경인문학 136
환경인문학과 창작 152
4장 환경철학과 환경종교학
들뢰즈와 가타리의 환경철학 165
신유물론의 대두 180
환경 신학과 교황 회칙 193
참고문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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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ㅣ김욱동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강대 인문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환경문학, 번역학, 수사학, 문학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 온 인문학자다. 주요 저서로는《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2020),《외국문학연구회와〈해외문학〉》(2020),《아메리카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2020),《눈솔 정인섭 평전》(2020),《하퍼 리의 삶과 문학》(2020),《미국의 단편소설 작가들》(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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