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사회복지법을 모르면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복지법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공자들은 물론 현장의 사회복지사들, 해당분야 관료들, 정치인들에게 유용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우선 사회복지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복지법도 법다운 모습을 갖추었는가 하는 점에 대해 그 모습을 체계적으로 밝히려고 노력했다. 다음은 사회복지서비스나 급여에 대해 권리의 기준에서 이해하고 분석, 비판할 수 있는 틀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였다. 사회복지가 단순히 자선의 산물이거나 지배계급의 음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헌법 또는 법적 권리로서 존재하고 작용해야 한다는 것을 또 실제로 그렇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번 개정 7판은 사회복지법의 영역과 사회복지제도 및 실천 현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사회보장급여법’의 소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사회보장급여법의 입법 취지와 내용, 사회보장기본법 및 사회복지사업법과의 관계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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