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의 창립자이자 ‘바른사회운동연합’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살아온 삶의 여정과 가치관을 자서전에 진솔하게 담았다. “이 땅의 젊은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와 경험을 전해야겠다는 의욕”에서 집필했다는 저자의 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사명감이 느껴진다. 저자는 변호사로서 뚜벅뚜벅 걸어온 길, 그리고 그 길에서 온몸으로 겪은 체험을 차분히 들려준다. 나아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한 철학을 나눈다.
담담한 묘사로 이어지던 삶의 마디와는 대조적으로 저자의 신념이 드러난 후반부의 글은 단단하다. 저자는 “가장 큰 힘은 올바름에서 나온다”(Right makes Might)고 강조한다. 이 문장에는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올곧은 신념이 담겼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올바른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다짐과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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