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여 젊어서부터 만화에 심취하여 만화가의 길을 걸었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문투는 문학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현실을 풍자하고 세태를 꼬집는 주제는 현대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제시한다. 대표작으로 《돈아 돈아》, 《팔불출》, 《발바리의 추억》 등이 있다. 저자는 아마 5단, 프로 1급의 기력을 가졌으며 TV 바둑해설 프로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바둑의 심오한 깊이와 기사의 고뇌를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이 시대 유일한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