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①: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이병주 지음

판매가(적립금) 13,800 (690원)
분류 나남창작선 128
판형 신국판
면수 414
발행일 2016-05-20
ISBN 978-89-300-0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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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3,800

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그려낸 홍길동의 실제모델 홍계남의 불꽃같은 삶!

천출로 태어난 그를 하늘은 ‘영웅’으로 선택했다!

 

양반인 아버지와 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노비로 전락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계남. 천출(賤出)이라는 이유만으로 갖은 냉대를 받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임진왜란에서 의병장으로 뛰어난 무공을 세운다. 이후 관직을 얻고 자신과 같은 출신의 서자들을 보살피다 양반을 누르고 천생들을 도왔다는 억반부천(抑班扶賤)의 역모죄를 뒤집어쓰는데…. 그 이름 석 자만 들어도 왜장들이 혼비백산하는 명장으로, 불합리한 신분제도에 숨죽여 살아야 하는 무성(無聲)의 백성의 대변자로 활약했지만 역사의 뒤안길에서 유성처럼 사라져 버린 홍계남. 그의 불꽃같은 삶이 역사소설의 대가 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되살아난다.

 

∙편집인 노트/고승철

∙작가의 말

 

서장

겹겹이 쌓인 한(恨)

옥녀(玉女)의 길

홍계남 출생의 비밀

은하수는 밝은데

명궁(名弓)의 길

망조(亡兆)의 일월(日月)

8인의 협객

빛과 어둠

정여립의 난

이국땅에서 달을 보고

통신사의 무모한 갈등

일본에서 돌아와

허실(虛實)의 시간

풍전등화(風前燈火)

 

이병주(李炳注, 1921~1992)

호는 나림(那林).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메이지대 전문부 문예과와 와세다대 불문과 재학 중 학병으로 끌려갔다. 해방 후 진주농대와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발한 언론활동을 했다. 5ㆍ16 때 필화사건으로 복역 중 출감한 그는 1965년 월간 <세대>에 감옥생활의 경험을 살린 <소설ㆍ알렉산드리아>를 발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단하였다. 그 후 1977년 장편 <낙엽>과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공간, 남북 이데올로기 대립, 정부 수립, 한국전쟁 등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의 작가적 체험은 누구보다 우리 역사와 민족의 비극에 고뇌하게 했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정도전>, <정몽주>, <허균>, <돌아보지 말라> 등의 대하장편이 있으며, 1992년에 화려한 작가생활을 마무리하고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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