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ㅣ 김우창(金禹昌)
1936년 전남 함평 출생.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영문학 석사, 하버드 대학에서 미국문명사 박사(전공은 문학, 부전공은 철학과 경제사). 1974년~2002년 고려대학교 영문과 교수와 대학원장을 거쳐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1977년 첫 저서《궁핍한 시대의 시인》출간 이후,《지상의 척도》(1981),《심미적 이성의 탐구》(1992),《시인의 보석》,《법 없는 길》,《이성적 사회를 향하여》(1993),《정치와 삶의 세계》(2000),《풍경과 마음》(2003),《행동과 사유: 김우창과의 대화》(2004),《시대의 흐름에 서서》(2005),《자유와 인간적인 삶》(2007),《세 개의 동그라미-마음ㆍ지각ㆍ이데아》(2008, 문광훈 대담),《성찰》(2011),《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2012)를 썼다.
그 밖에도 솔 벨로의《비의 왕 헨더슨》(1975)을 시작으로 키이츠 시선《가을에 부쳐》(1976), 아우얼바흐의《미메시스》(유종호와 공역, 1987),《나 후안 데 파레하》(2008) 등을 번역했다. 편저로《예술과 사회》(1979),《103인의 현대사상》(1996),《이미지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1999),《21세기의 환경과 도시》(2000),《경계를 넘어 글쓰기》(2001),《평화를 위한 글쓰기》(2006),《전환의 모색》(2008) 등이 있고, 여러 매체에 컬럼과 평문을 게재하고 있다.
1976년부터 유종호와 함께 계간지〈세계의 문학〉(민음사)의 책임편집을 20여 년 맡아〈창작과 비평〉이나〈문학과 지성〉이 아닌 제3의 담론창출을 모색했고, 1999년에서 2009년까지 문예지〈비평〉(생각의 나무)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2000년 제1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이후 세 차례(2005/2010)에 걸쳐 조직위원장으로 일했고, 2004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도 주빈국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