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세계화

임현진, 공석기 지음

판매가(적립금) 16,000 (800원)
분류 나남신서
판형 크라운 변형
면수 236
발행일 2014-02-28
ISBN 978-89-300-8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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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6,000

20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를 휩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바람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가? 이제 세계화의 성과와 함께 그것이 야기한 문제들 ― 경제위기, 환경위기, 자원위기 ― 을 성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대안세계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프로젝트 ― 세계시민,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 실천모델을 제시한다. 다른 곳도 아닌 바로 한국에서 삐뚤어진 세계화에 대한 현실 적합한 대안을 찾는 이 책은 야누스적인 세계화의 모순을 우려하는 많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1마당  친세계화와 반세계화를 넘어

들어가며 

세계화에 대한 오해와 이해

세계화에 대한 대응:지구정의 운동

대안세계화 운동의 주요 입장


2마당  위험:성찰의 세계화

위험사회 시나리오:기후변화

위험사회의 도래:에너지 대안으로서 원자력의 한계

위험사회의 영향:전쟁 그리고 일상화된 국제테러

한국 근대화와 위험:‘이중적 복합위험사회’의 경험

글로벌 위험사회에 대한 성찰적 대안


3마당  금융:자본주의 4.0

1% 대 99% 사회에 대한 세계 시민의 분노가 시작되었다

자본주의 4.0:금융주도의 시장근본주의를 개혁하라

경제민주화 전략:부자 때리기에서 끌어안기로

경제민주화의 대안 키워드:토빈세, 국제금융기구 민주화, 녹색뉴딜


4마당  빈곤:사회적 기업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빈곤은 다차원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사회적 기업의 대안모델은 지역 거버넌스에서 찾아야 한다


5마당  자원:녹색에너지

초국적 자본가의 로망을 버려야 산다

자원위기의 파고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탈핵을 선언한 독일의 경험에서 배우자

재생가능 에너지로 가는 길도 험난하다


6마당  식량:식량주권

식량위기의 현주소 및 원인

한국 농업의 위기, 농민과 농촌이 무너지다

식량안보에서 식량주권으로 시민을 설득하다

대안은 로컬푸드다


7마당  전쟁:인간안보

우리는 전쟁의 세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시대, 영구평화는 무덤에서나 가능해졌다

분쟁의 탈출구, 인간안보로 접근하기

반전에서 인간안보를 위한 초국적 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하기


8마당  이주:소수자 권리

이주의 시대:세계, 아시아, 그리고 한국의 이주 스케치

한국의 이주자는 이중, 삼중의 차별과 침해를 겪고 있다

다문화 담론의 명암, 그 위선을 벗어버리자

이주의 시대, 인권 프레임으로의 재사회화가 필요하다


9마당  세계시민으로 다시 서기

남미 현장에서 바라본 세계시민 의식의 현주소

리우+20회의가 던져 준 지구시민사회의 과제

신자유주의 시대의 마감을 준비하는 세계시민의 과제

세계시민으로 다시 서기


10마당  착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경제

이탈리아의 사회적 경제 현장 엿보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의 주역 및 과제 185

착한 소비, 공정무역 그리고 원조의 뒤안길  188

 

11마당  상생을 위한 마을 공동체

가치를 먹고 사는 사람들

새로운 공동의 기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헌신에서 혁신의 여정으로 떠나는 사람들

부안, 등용마을 사람들


12마당  결국 대안세계화다

대안세계화는 거대하고 복잡한 주장이 아닌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에서 찾아야 한다

좌우이념에 근거한 세계화 이해는 대안세계화에 대한 오해를 낳는다

세계화로 인한 글로벌 위험사회에 대한 성찰적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세계화에 대한 분노가 경제민주화의 경로에 들어서게 했다

사회적 기업은 빈곤 탈출구로서의 새로운 시험 무대다

자원위기의 대안은 지역 중심의 분산형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이다

식량위기는 복합위기이며, 농어민과 소비자가 먹거리 기본권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인간안보를 위협하는 분쟁을 막기 위한 시민사회의 초국적 캠페인이 필요하다

이주시대의 대안 프레임은 다문화 담론이 아닌 이주자 인권이다

세계시민으로서의 현장 참여를 착한소비와 마을 공동체에서 찾자

 

지은이 ㅣ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사회학회장, 한국NGO학회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이다. 전공은 정치사회학, 사회발전론, 비교사회학이며, 주요 저서로는《지구시대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세계화와 반세계화》, NEW ASIAS 등이 있다.

지은이 ㅣ 공석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겸 경희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이다. 전공은 정치사회학, 사회운동론, 지구시민사회이며, 주요 저서로는《글로벌 NGOs》(공저), 《인권으로 읽는 동아시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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