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의 사회사 ⑤

카를로스 B. 아기나가? 훌리오 R. 푸에르톨라스? 이리스 M. 사발라 지음 정동섭(전북대) 옮김

판매가(적립금) 20,000 (1,00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판형 신국판
면수 320
발행일 2013-05-25
ISBN 978-89-300-8665-3
수량
총 도서 금액     20,000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스페인 문학을 총정리한 방대한 분량의 명저《스페인 문학의 사회사》가 국내 초역되었다.

 

‘문학사’라는 말은 그 언어의 조합에서 ‘문학’과 ‘역사’의 절묘한 만남을 전제한다. 그래서인지 사회의 변화에 의해 문학의 역사가 좌우된다는 실증주의적인 입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의 변화를 문학이 어느 정도 수용한다는 것은 19세기 이후 문학사 기술의 기본적 입장이 된 듯하다. 이 책은 이러한 문학사의 입장보다 문학의 요인으로서의 역사와 사회에 조금 더 많은 비중을 허용한 작품이다. 요컨대 일반적인 문학사보다 문학의 사회적 조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또한 역사와 사회, 문학을 바라보는 저자들의 시선이 맑스주의에 입각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작가와 작품을 포함한 문학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안에 구조화하기 위해 ‘서문’ 형식으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흐름을 개괄한다. 공간의 제약 및 저자들의 현학 등으로 ‘서문’들이 압축되고 난해하지만 해당 시대를 이해하기에 앞서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서문에 드러난 시대설명을 염두에 두면서 이후의 문학적 흐름을 이해하면 스페인 역사 속의 문화, 문학 속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제 VI 부 독재정치: 국가적 노동조합주의에서 소비사회로

  

제1장  내전 직후 또는 역사에 맞선 신화들             

서 문  9
먼 제국의 귀환:〈가르실라소〉와〈에스코리알〉. 시(詩)  23
영웅주의에서 셀라(Cela)를 거쳐 무(無)로. 산문  37
“온실의 장미들”과 오락실. 연극  74
편력하는 스페인  87

제2장  정책의 계승과 부르주아 민주주의                 
서 문  173
(불안정한) 평화와 (침묵된) 언어: 참여시(詩)  182
사회소설: 비평적 의도의 리얼리즘  202
재갈과 그물: 연극의 경우  230
‘발전’의 길에서. 노비시모와 최근 시기  258
 
옮긴이 해제  299
 

찾아보기  307

 


 

 

지은이 | 카를로스 블랑코 아기나가(Carlos Blanco Aguinaga)

미국 오하이오대학, 존스홉킨스대학과 스페인 바스크대학 등에서 전공주임교수로서 연구활동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의 명예교수이다.
 

지은이 | 훌리오 로드리게스 푸에르톨라스(Julio Rodr?guez Pu?rtolas)

영국 노팅햄대학과 미국 뉴욕주립대학, UCLA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이 | 이리스 사발라(Iris M. Zavala)

멕시코, 미국,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 문학 연구자로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그녀는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정동섭

고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스페인 현대소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북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겸 인문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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