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ㅣ위르겐 하버마스
Jurgen Habermas 비판이론의 전통에 서있는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 사람들은 그를 보통 네오맑스주의자로 불렀는데, 그의 관심사는 그런 명칭으로 다 포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하버마스의 핵심주제로는 비판적 사회이론의 규범적 기초, 근대성과 사회근대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긴장관계, 근대적 법이 사회진화적 의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기 위해 그는 한편에서 사회학의 이론사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지심리학으로부터 언어이론, 행위이론, 문화이론, 체계이론에 이르는 동시대의 이론들을 동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그처럼 지속적으로 학문적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저서로는『공론장의 구조변동』,『인식과 관심』,『이론과 실천』,『후기자본주의 정당성문제』,『의사소통행위이론』,『현대성의 철학적 담론』,『사실성과 타당성』,『이질성의 포용』,『탈민족시대의 구도』등이 있으며 최근에는『자연주의와 종교』『분열된서구』라는 저서를 통해 현실의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옮긴이 ㅣ 윤형식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독일 트리어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브레멘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역사학, 그리스 고전문학 공부.
독일 브레멘대학교 철학 석사 및 박사,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연구교수,
독일 브레멘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
한국문학번역원 사업1팀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 역임.
현재 프리랜서 철학자. 또한 <자전거 로만>이라는 자전거 가게를 운영 중임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 Semiotische Ttigkeitsphilosophie. Interner Realismus in neuer Begrndung(≪기호학적 활동철학. 내적 실재론의 새로운 정초≫),
"퍼스 기호철학의 기본사상과 얼개", "토의민주주의와 시민사회―참여민주주의의 논의이론적 정초",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론과 ‘중용적 합리성’의 의사소통이론적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 위르겐 하버마스의 ≪진리와 정당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