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제러미 벤담 지음 고정식 옮김

판매가(적립금) 30,000 (1,500원)
분류 나남신서 1534
판형 신국판
면수 528
발행일 2011-05-15
ISBN 9788930085342
수량
총 도서 금액     30,000

 

이 책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러미 벤담의 주저를 완역한 것이다.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간결명료한 구호로써 공리주의 사상을 처음 주장하고 체계화하였다. 그는 인간의 삶의 궁극적 목적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큰 행복을 안겨주는 데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런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도덕과 입법의 근본 원리는 사회 구성원들의 쾌락을 증진하고 고통을 축소?예방하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고 파악하였다. 벤담은 이 책에서 다양한 구체적 사례를 통하여, 그리고 그와 다른 여러 사상들의 논거를 검토?비판함으로써 공리주의의 기본 개념과 합당성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벤담의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철학사와 사상사 속에 공리주의라는 독창적 사상은 그 기본 개념에서 실천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자리매김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공리주의에 관한 한, 일종의 경전과 다름없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차례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제1장  공리성의 원리에 대하여
제2장  공리성의 원리와 반대되는 원리에 대하여
제3장  고통과 쾌락의 네 가지 제재 또는 근원에 대하여
제4장  고통과 쾌락의 가치 및 측정 방법
제5장  쾌락과 고통의 종류
제6장  감성에 영향을 끼치는 여건에 대하여
제7장  일반적 인간 행위에 대하여
제8장  의도성에 대하여
제9장  의식에 대하여
제10장  동기에 대하여
제11장  일반적인 인간 기질에 대하여
제12장  해로운 행위의 결과에 대하여
제13장  처벌에 부적합한 사례들
제14장  처벌과 위법행위의 균형에 관하여
제15장  처벌의 역할에 부여해야 할 특성에 관하여
제16장  위법행위의 분류
제17장  법학의 형사적 부문의 경계에 대하여
 
결론적 보론
 
옮긴이 해제 
상세 목차 
약력   
지은이 ㅣ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사상가이다. 1748년 런던에서 출생하였다. 옥스퍼드대학에서 배우고 변호사가 되었으나, 철학?법?정치 문제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지속적으로 탐구했다. 당시의 법률체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합리적 성문법을 제정하는 운동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런 운동의 일환으로 의회의 개혁과 같은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다. 인생의 목적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실현함에 있으며, 도덕은 물론 입법에서도 그 근본적인 원리는 궁극적으로 쾌락을 늘리고 고통을 줄이는 공리주의(功利主義, utilitarianism)에 있음을 주창했다. 이 밖에도 자유 경제의 합당성, 정치와 종교의 분리, 표현의 자유 존중, 양성 평등, 그리고 동물의 권리 등도 주장했다. 1832년에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정부에 관한 단상》(Fragment on Government, 1776년),《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An Introduction to the Principles of Morals and Legislation, 1789년, 신판은 1823년)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l 고정식(高正湜)
1953년 제주도에서 출생했다.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수년간 철학, 문화, 사상 등과 관련된 강좌를 맡아 강의해오고 있다. 저서로는《웃기는 철학, 우스운 철학》(넥서스북스, 2010)이 있고, 역서로는《인류에게 내일은 있는가》(Bertrand Russell 지음),《사실과 허구의 교차로》(Bertrand Russell 지음),《만화로 읽는 철학 여행》(Richard Osborne 지음)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존 롤즈의 정의론과 환경윤리적 적용가능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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