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왕의 죽음1

토마스 말로리 지음 이현주 옮김

판매가(적립금) 32,000 (1,60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04840
판형 신국판
면수 568
발행일 2009-10-25
ISBN 978-89-300-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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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32,000
영국 기사도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아서 왕의 죽음》은 아서 왕을 비롯하여 랜슬롯 경, 트리스트람 경, 가웨인 경, 라모락 경, 팔로미데스 경, 갤러해드 경, 가레스 경, 퍼시발 경, 토어 경, 펠리노어 경 등 후세에 기사도의 꽃으로 알려진 백오십여 명의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 결투, 충성과 사랑을 둘러싼 ‘기사도 이야기’, ‘궁정풍 사랑이야기’, ‘성배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섬기는 영주의 부인과 기사의 사랑을 그 구조로 하는 궁정풍 사랑의 궁극적 목적은 귀부인과 기사가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절정의 밤’이라는 이 육체적 합일의 순간은 단순한 육체적 결합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정신적 합일의 교두보이며, 중세의 전형적 사랑을 대변한다. 또한 원탁에서 시작된 이상적 기사도의 살인과 사랑놀이로의 부도덕과 타락을 성배탐색으로 정화하고 있다.
 
▪옮긴이 머리말  5
 

제1장  아서 왕 이야기  13
멀 린  15
발린 또는 2개의 칼을 지닌 기사  70
토어와 펠리노어  102
다섯 왕과의 전투  128
아서와 아콜론  137
가웨인, 우웨인 그리고 마홀트  154
 

제2장  스스로의 힘으로 위엄을 달성해 황제가 된 고귀한 아서 왕 이야기  181
 

제3장  호수의 랜슬롯 경의 고귀한 이야기  233
 

제4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자라 불리는 오크니의 가레스 경 이야기  271
 

제5장  라이오네스의 트리스트람 경 이야기  347
아름다운 이조드  349
웨일스의 라모락 경  415
잘못 재단된 코트를 입은 자라 불리는 기사  427
트리스트람 경의 광기와 추방  446
처녀들의 성  485
원탁의 기사들  504
[제2권으로 계속]
 

▪옮긴이 해제  533
▪부 록  547
 
 

 
토마스 말로리[Thomas Malory, 1415(17)~1471]
 
토마스 말로리는 워릭셔의 행정관이자 치안판사, 의회의원인 존 말로리의 아들로 기사작위를 지닌 젠트리 계층 출신이다. 말로리는 1450년 이전까지는 비교적 문제가 없는 계급에 어울리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1450년부터 범법자로서 감옥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1450년부터 1451년 사이에 도둑질, 강간, 살인미수 등으로 고소당해 감옥에 갇혔지만 해자를 수영해 건너 탈옥했다. 탈옥 후 수도원을 두 번이나 습격하여 돈과 기물 등을 탈취해 다시 감옥에 갇혔다. 그 이후 1452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1451년부터 1454년까지 감옥에서 지냈다. 1462년 에드워드 4세의 사면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되어 1년간 에드워드 4세의 군대에 들어가 군인으로 활동했지만 그후 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에드워드 4세의 두 번의 대사면에서 말로리가 모두 제외됨으로써 그가 랭카스터를 지지하는 정치범으로 감옥에 갇혔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 역시 확실한 것은 아니다. 말로리는 영어로 쓰인 최초의 대작 산문으로 인정되는《아서 왕의 죽음》을 감옥에서 집필하기 시작하여 1469년과 1470년 사이에 감옥에서 완성하였다.
 
▪ 옮긴이 약력
 
이현주(李賢珠)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초서의《트로일루스와 크리세이다》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오비디우스》,《자, 이제 제대로 된 영어를 하자》,《영작문 한 권으로 따라잡기》,《난생처음 쓰는 영어일기》초급편과 직장인편,《日記10分鐘 英作文 100分》(대만판),《논리가 살아나는 영어 에세이 쓰기》,《그 부르심의 길: 초기 개신교 선교사의 시와 헌신》이 있고, 공저로는《영미문학의 전통》,《르네상스 영시의 세계》가 있다.
역서로는《벙어리 웨이터》,《결혼반지》,《유럽 개인주의의 등장》,《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이슬람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이 있고, 공역으로는《과학과 젠더》,《번역 및 해체 비평: 이론과 실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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