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첼즈(James Rachels)
1941년 미국 조지아의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다. 1962년 머서대학(Mercer University)을 졸업한 그는 1967년 채플 힐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리치먼드대학, 뉴욕대학, 마이애미대학, 듀크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던 레이첼즈는 2003년 암으로 사망하기까지 버밍햄에 있는 앨라배마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레이첼즈는 평생 동안 낙태, 동물의 도덕적 지위, 그리고 안락사 등 응용윤리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 대한 연구에 전념했다. 특히 그는 적극적인 안락사와 소극적인 안락사의 구분을 통해 안락사에 대한 철학적 논의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한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도덕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과 다윈주의 윤리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경희대학교 학부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에는《생명윤리》등이 있고,《동물해방》,《사회생물학과 윤리》,《섹슈얼리티의 진화》등을 번역하였다. “오늘날의 진화론적 논의에서 도덕이 생래적이라는 의미”, “에드워드 윌슨의 윤리적 입장에 대한 재구성과 비판적 검토”, “종차별주의 옹호 논변에 대한 대응”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