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서 유래된 인간

제임스 레이첼스 지음 김성한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판형 신국판
면수 432
발행일 2009-09-30
ISBN 94100
수량
총 도서 금액     25,000
올해는 다윈 탄생 200주년,《종의 기원》발간 150년이 되는 해다.
 
진화론은 단지 생물학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광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진화론은 단지 동물의 세계 외에 인간과 인간의 사회까지도 진화론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하려 했으며, 이에 따른 자연스런 귀결로 인문 사회과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 영향은 대체로 진화론의 도전에 대한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응전이라는 측면에서의 영향이었으며, 인문 사회과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도전을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이 책은 인문학자인 저자가 진화론을 적극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고 있는데, 진화론이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 미친 영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일독해 볼 것을 감히 권해 본다.
 
-옮긴이 머리말 중

 
 ▪옮긴이 머리말 5
 
서론 13
 
제1장 다윈의 발견 25
∙다윈의 유년기와 청년기 26
∙1831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였을까? 32
∙비글호의 항해 45
∙자연선택을 발견하다 58
∙오랜 유예 63
∙다윈과 월러스 69
∙‘하나의 긴 논증’ 76
∙논쟁의 개막 95
∙인간과 유인원 107
∙어떻게 인간으로의 변형이 일어났을까? 111
∙인간의 정신 능력 114
∙월러스와의 의견 차이 117
∙다윈의 죽음 120
제2장 진화와 윤리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 123
∙스펜서에서 사회생물학까지 123
∙무어와 자연주의적 오류 131
∙베르그송 139
∙사회생물학 143
∙인간은 도덕적으로 특별한가? 155
제3장 다윈주의자는 종교에 회의적이어야 하는가?191
∙다윈의 회의주의 194
∙목적 없는 자연 212
제4장 인간은 다른 동물과 얼마나 다른가? 243
∙인간만이 합리적 존재인가? 249
∙인간만이 도덕적 동물인가? 274
∙진화적사실이동물에대한의인화에설득력을부여하는가?305
∙요약 317
제5장 인간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배제한 도덕 319
∙평등의 원리 323
∙종차별주의 333
∙다윈주의와 도덕적 개체주의의 연관성 355
∙인간 생명의 가치 359
∙인간 아닌 동물의 도덕적 지위 재고 377
∙결론 400
 
▪감사의 글 405
제임스 레이첼즈(James Rachels)
1941년 미국 조지아의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다. 1962년 머서대학(Mercer University)을 졸업한 그는 1967년 채플 힐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리치먼드대학, 뉴욕대학, 마이애미대학, 듀크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던 레이첼즈는 2003년 암으로 사망하기까지 버밍햄에 있는 앨라배마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레이첼즈는 평생 동안 낙태, 동물의 도덕적 지위, 그리고 안락사 등 응용윤리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 대한 연구에 전념했다. 특히 그는 적극적인 안락사와 소극적인 안락사의 구분을 통해 안락사에 대한 철학적 논의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한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도덕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과 다윈주의 윤리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경희대학교 학부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에는《생명윤리》등이 있고,《동물해방》,《사회생물학과 윤리》,《섹슈얼리티의 진화》등을 번역하였다. “오늘날의 진화론적 논의에서 도덕이 생래적이라는 의미”, “에드워드 윌슨의 윤리적 입장에 대한 재구성과 비판적 검토”, “종차별주의 옹호 논변에 대한 대응”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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