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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참모의 삶 10년(年), 모래알 같은 사람들 중의 한 톨이 되어 가장 최근까지 걸었던 내 삶의 족적이다.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2년을 지내며 IMF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안도의 한숨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했다.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과 6. 15남북선언의 뜨거운 감격과 역사적 의미를 가장 가까운 울타리 안에서 느낄 수 있었다.
참여정부 5년, 비서관에서 비서실장까지 노무현 대통령과 꼬박 시간을 함께하며 파란의 세월을 보냈다. 도전과 성취, 좌절과 분노, 환희와 비탄이 씨줄과 날줄로 얽힌 5년이었다.
지난 10여 년을 청와대 안팎에서 보내면서 아무리 걸러내도 여전히 남아있던 의문과 의혹들을 재생시켜 보았다. 소문의 벽에 갇혀서, 편견의 동굴에 빠져서 모른 체했던 우리 대선사(大選史)의 구조들을, 참여정부의 맨살들을 들춰내 보고 싶었다.
―에필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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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가치의 혁명
∙ 이승만의 나라
∙ 박정희의 나라
∙ 김대중의 나라
∙ 노무현의 나라
제1부 대통령선거의 형질변화
∙ 승리의 주역은 국민인가
∙ 대한민국의 물리적 변화의 시대
∙ 기득권 세력과 지역주의 정치세력
∙ 한국 민주주의의 화학적 변화로의 전화
제2부 정권심판론의 허구
∙ “참여정부는 실패했다?”
∙ 정권 재창출의 의미
∙ 2007년 개헌 제안과 논의 과정, 그리고 결과
∙ 정권 심판론
∙ 승리의 전략 전술, 인물론
∙ 살아있는 신화 창조
제3부 킹메이커론
∙ 킹메이커론
∙ 현대적 의미의 킹메이커
∙ 킹메이커의 전설
∙ 한국의 킹메이커
∙ 지방자치제 선거와 공직선거법 개정
∙ 한국민주주의의 화학적 변화
∙ 2002년 대선의 기적
∙ 발군의 킹메이커 출현을 기다리며
제4부 내가 만난 노무현
∙ 운명의 첫 만남
∙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 “민주당엔 노무현이 있습니다”
∙ 경천동지의 대선후보 국민참여 경선제
∙ 각본 없는 정치혁명의 국민 드라마
∙ 고독한 대선 후보자와 정책대결
∙ 국가균형발전,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
∙ 후보 단일화
∙ 노무현 대통령 탄생
제5부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 꿈을 꾸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
∙ 민주주의 지식정보화 시대 열었다
∙ 사실 진실 갖고 책임있게 토론하자
∙ 2006년 한 해를 보내며 드리는 글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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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전남 장성 출생, 광주고등학교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KBS기자, 서울경제신문 정경부장을 거쳐 한국일보 경제부장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였고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지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조사비서관 및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했다. 새천년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지냈고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위원을 맡아 보았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겸 정무팀장,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뒤이어 제28대 대통령비서실 실장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정치 파트너가 되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동신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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