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미 도래한 정보화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으로서 매스미디어를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씌어졌다. 특히 매스미디어 현상을 일반 교양으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 이해의 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 충실하였다. 따라서 내용 역시 전문적 이론보다는 매스미디어의 실제 현상을 가급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최근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및 기업의 M&A 등 미디어 빅뱅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이러한 변혁의 내용을 잘 담아내기 위해서는 매스미디어 전공학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저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언론학자들과 함께 IT경영학자인 KAIST의 안재현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학문적인 컨버전스를 이루면서 내용면에서도 미디어 빅뱅의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최근의 큰 흐름인 디지털화/멀티미디어화를 통한 뉴미디어의 등장과 방송통신의 융합의 이슈들을 다루었고, e-journalism을 통해 변화하는 언론의 역할을 조명하였다. 또한 미디어의 산업화의 흐름을 고려하여 콘텐츠의 롱테일현상, OSMU(One Source Multi Use) 등 미디어 경영에 관한 내용들을 보강하였다.
이 책은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경영대, 문과대, 사대, 공대 등, 일반 학부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개론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씌어졌다. 또한 미디어 관련 교양서적을 원하는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부터 3장까지의 서론부분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초점을 맞춰 매스미디어의 일반적 본질과 현대사회에 미치는 기능과 효과를 다루고 있다. 뒤이어 4장부터 9장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탐구편에서는 인쇄매체(신문, 책, 잡지)와 음성, 영상매체(라디오, 음반, TV, 영화, 비디오)들의 각 매체별 특징과 현황을 소개하였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 생활의 중심에 자리잡은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뉴미디어의 발전과정과 전망을 소개하였다. 이 책의 세 번째 섹션인 10장에서 13장 까지에서는 PR과 광고, 미디어와 대중문화, 미디어와 선거를 중심으로 미디어의 사회적 기능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14, 15장에서는 사회의 파수견(watchdog)으로서 언론(인)이 지켜야 할 윤리적 법적 책임과 권리문제를 정리하였다. 이 책에서는 각 장마다 지면 제약상 다 싣지 못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국내외 사이트에 연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 링크를 소개하고, 이에 덧붙여 주요 개념, 인물, 사건 등을 박스로 처리함으로써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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