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식 정원

헤르만 F. 폰 퓌클러무스카우/ 권터 바우펠 엮음 지음 권영경 옮김

판매가(적립금) 15,000 (7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판형 신국판
면수 288
발행일 2009-03-25
ISBN 978-89-300-8375-1
수량
총 도서 금액     15,000
19세기 독일 귀족이 쓴 체험적 정원예술론
《풍경식 정원》(Andeutungen über Landschaftsgärtnerei, 1834)은 저자가 자신의 영지 일대에 대한 도시녹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정원예술론을 다루었다는 점과,  고문헌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지역적 풍토에 맞게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동시대의 다른 책들에 비해 경험적이고 실용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전문분야의 내용은 물론, 책 곳곳에 언급된 저자의 자연철학관, 지역성과 향토성을 바탕으로 한 논의는 요즘 현대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자연친화적 또는 친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단순히 귀족 취향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열린 정원을 추구한 퓌클러 정원예술론의 심오한 의미와 상세한 서술들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간 친화적으로 개조되고 개선되며, 지역의 역사와 향토성 그리고 지역경관의 잠재력을 활성화하여 어떻게 지역경제를 살려가는지 보여줌으로써 현대인이 도시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취해야 할 중요한 목표와 내용이 무엇인지를 깊이 숙고하게 한다.

 
1부  정원예술의 보편적 예시
서 론/정원의 기본개념과 구성/규모와 확장/경계 울타리/그룹화와 건축물
파크와 가르텐/초지 조성에 대하여/대형수목의 처리와 조합 특히 식재에 관하여
길/물/섬/바위/대지정지와 평탄작업/유지관리
2부  무스카우 정원과 그 발생 과정
첫 번째 탐방로/두 번째 탐방로/세 번째 탐방로
 

 
헤르만 퓌르스트 폰 퓌클러무스카우(Hermann Fürst von Pückler-Muskau)
1785년 독일 무스카우에서 태어나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811년 부친의 사망으로 무스카우 영주로 임명되었다. 1815년에 무스카우 시민에게 정원을 조성하고, 1826년에는 영국정원을 연구하기 위해 정원사 레더와 동행하여 3년간 영국을 여행하였다. 1834년에《풍경식 정원의 예시》를 발간한 후 1840년까지 6년간의 북아프리카와 오리엔트 일대를 여행했다. 1845년에 무스카우의 정원과 영지를 매각하고,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영지 브라니츠로 옮긴 이듬해, 브라니츠에 새로 정원조성을 시작하였다. 1871년에 브라니츠에서 사망하였다.
 

◉ 옮긴이
권영경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옮긴 책으로는《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 1901》,《보헤미아의 숲/숲속의 오솔길》,《외로운 노인》,《위대한 사상가들》,《옷이 날개》등이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prev next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