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김종갑 지음

판매가(적립금) 14,000 (700원)
분류 나남신서 04100
판형 신국판
면수 328
발행일 2008-07-25
ISBN 978-89-300-8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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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4,000
 이 책은 몸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몸에 대한 관심은 두 개의 질문으로 압축될 수 있다. 몸이란 무엇인가? 또 아름다운 몸이란 무엇인가? 이 두 가지가 그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방법론으로 전근대와 근대, 탈근대의 개념을 사용한다.
근대적 몸이 진짜 몸이 아니라 이성의 명령에 따라서 체계적으로 억압된 몸이었다면, 탈근대적 몸은 그렇게 합리화되기 이전의 진짜 몸(실재로서의 몸)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탈이성화, 탈합리화가 탈근대가 지향하는 윤리이다.
이 책은 전근대적 몸을 탈주술화함으로써 근대적 몸이 출범하였다면 근대의 이성적 주술을 다시 탈주술화함으로써 탈근대적 몸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여러가지 구체적인 현상들을 예시로 설득력있게 논증한다.
 
 
제1부  전근대적 몸과 근대적 몸
1장  전근대적 몸과 근대적 몸:〈큐피드와 프시케〉와〈미녀와 야수〉를 중심으로 21
2장  전근대적 공간과 근대적 공간, 몸, 예술
3장  외국인의 몸: 전근대와 근대
4장  아름다움의 공동체: 근대의 전근대적 몸
 

제2부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몸
5장  육체의 해체와 재조합: 사이보그에서 인조인간으로
6장  파편화된 몸과 검열사회
7장  몸과 사진: 근대적 사진과 탈근대적 사진
8장  실용적 몸에서 미학적 몸으로: 만들어지는 몸과 만드는 몸
9장  이념에서 사소한 몸의 차이로
 

제3부  탈근대적 몸과 실재
10장  쌩얼의 유행과 실재를 향한 열광
11장  실재에의 향수와 육체: 학원폭력영화를 중심으로
12장  예술과 외설: 포르노를 어떻게 볼 것인가?
 
 
 
김종갑: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전공, 철학). 현재 건국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문화철학에 관심이 많고 몸문화연구소 소장이다. 《타자로서의 몸, 몸의 공동체》(2004), 《문학과 문화읽기》(2004), 《제국주의와 저항의 담론》(공저, 2006), 《프랑켄슈타인》(역서, 2008)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와 역서,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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