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설의 위대한 전통

프랭크 레이먼드 리비스 지음 김영희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211
판형 신국판
면수 440
발행일 2007-10-20
ISBN 978-89-300-8241-9
수량
총 도서 금액     25,000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비평가 F. R. 리비스(1895~1978)는 근대 기술문명에 대한 비판의식 위에서 문학적 사유의 창조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평생의 화두로 삼았다. 문학과 비평에 대한 생각을 집약한 이 책에서 그는 영국소설의 ‘위대한 전통’이 제인 오스틴에서 시작하여 조지 엘리엇,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를 거쳐 D. H. 로렌스로 이어지는 다섯 명의 작가에게 있다는 논쟁적 주장을 펼친다. 이 책의 뼈대는 엘리엇, 제임스, 콘래드에 대한 세 편의 작가론이며, 그 앞뒤로 에세이와 디킨스의《어려운 시절》에 대한 작품론이 있어 영문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독자에게 영국소설에 대한 훌륭한 길잡이이자 문학 자체를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옮긴이 머리말  5


감사의 말  11


제 사  13

 

제1장  위대한 전통 17
 
제2장  조지 엘리엇 61
전기 국면  61
《로멀라》에서《미들마치》까지  89
《대니얼 디론다》와《어느 여인의 초상》 135
 
제3장  헨리 제임스 199
《어느 여인의 초상》까지  199
후기 제임스  238
 
제4장  조지프 콘래드 267
군소 작품과《노스트로모》 267
《승리》,《비밀요원》,《서구인의 눈으로》,《우연》 308
 
제5장 《어려운 시절》 345
분석적 단평  345
 
부 록  대니얼 디론다: 한 회화  379

옮긴이 해제  407

리비스 연보  423

찾아보기  429
 

지은이 ㅣ F. R. 리비스(Frank Raymond Leavis, 1895~1978)
20세기 영국의 대표적 문학비평가이자 사회비평가.  문학에 대한 관심과 훈련을 서구 근대문명에 대한 비판적 대응과 접목시키면서 문학을 문화와 지성의 중심으로 부각시킨 인물로, 20세기 영미문학 및 문화비평에 광범한 영향을 미쳤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거의 평생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교육자이자 비평가로서 활동하였다. 1929년 T. S. 엘리엇에 관한 평론으로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에서 소설로, 그리고 영문학 전체로 관심을 넓혀나간 그의 작업은 19권의 단행본을 비롯하여 수많은 서평, 서한, 강연문 등으로 남아 있다. 문학을 중심으로 여타 예술 및 사회비평을 포괄하는〈검토〉지(1932~1953) 발간을 주도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위대한 전통》외에《영시의 새로운 좌표》,《살아있는 원리》,《이 시대의 영문학과 대학》,《소설가 디킨스》(부인 Q. D. 리비스와 공저),  로렌스에 관한 두 권의 저서 등이 있다. 

 

옮긴이 ㅣ 김영희(金英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F. R. 리비스와 레이먼드 윌리엄스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창비〉,〈안과밖: 영미문학연구〉,〈여성과사회〉,〈페미니즘 연구〉등의 편집에도 관여해왔다.
저서로는《비평의 객관성과 실천적 지평》이 있고, 최근에는《영미문학의 길잡이》,《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등의 공동작업에 참여하였다. 역서로는 리차드 라이트의《토박이》, V. S. 나이폴의《거인의 도시》가 있으며,《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20세기 문학비평》을 비롯하여 많은 공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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