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자유, 진보 그리고 번영의 길

복거일 김정호 박효종 外 지음

판매가(적립금) 12,000 (600원)
분류 나남신서 1122
판형 신국판
면수 360
발행일 2005-12-14
ISBN 89-300-8122-3
수량
총 도서 금액     12,000
이념갈등의 해답,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있다.

-21세기 한국; 자유, 진보 그리고 번영의 길 출판돼...

진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진보와 보수의 이념논쟁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어느 쪽이 옳으냐에 대한 논쟁도 한창이지만, 참여정부 집권 3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진보세력의 정책적 실패에 대한 비판과 진보세력의 자성, 그리고 이에 따른 보수주의자들의 역할론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21세기 한국;자유,진보 그리고 번영의 길(나남출판사)’도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도서로 현 정부의 이념적 문제점과 이 땅의 자유, 보수 세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박효종(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복거일(소설가),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등 18명의 공동 저자가 각자의 전공분야를 살려 대한민국의 이념과 체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자유주의 기치를 살려 대한민국의 재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는 그동안의 진보세력의 정치를 두고 분노와 울분을 토하는 ‘한풀이 정치’의 범주를 한 발자국도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단절’과 ‘청산’ 대신 ‘화해와 포용’의 정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보수주의자들에 대해서는 권력이 있다가 없어지면서 생기는 금단현상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보수친화적이고 매력적인 철학과 비전을 만들 것을 주장한다.

“권력에서 한발 빗겨나 있는 보수주의자들은 이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가만히 있다가 ‘진보의 실패’에서 반사이익을 챙길 것인가. 아니면 ‘진보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수신제가(修身齊家)에 힘쓸 것인가. 그 선택은 보수주의자들의 몫이다.” - 박효종 ‘사상과 이념의 갈등구조 속에서 보수가 할 일은 무엇인가’ p.17

한편 소설가 복거일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풍요로움에 취해 기업가적이고 진보적인 태도를 버리고 평등주의, 전체주의에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시장의 몫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전체주의적 경향은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에 불과하며, 철학적 토대가 부실하다는 것이 복거일의 주장이다.

전체주의적 대안들은 거칠게 그려진 청사진이므로 결점이 드러나지 않고 당연히 매력적이다. 반면 대한민국 체제에서 나온 문제들은 당장 보기 흉하고 견디기 힘든 데다가 시원하게 풀 방도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체제도 완전할 수 없으므로, 그 체제의 부족한 점들이 문제들로 나오기 때문이다. 전체주의에 바탕을 둔 대안들이 훨씬 흉하고 해롭다는 사실은 물론 지적되지 않거나 쉽게 잊혀진다.

복거일 서문 중에서..p.8

그밖에도 18인의 저자들은 분배를 위해서 성장을 멈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배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데 공감하며,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반시장적, 반기업정서를 불식시키고, 세계화 대열에 참여하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번영할 수 있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1부 한국 자유주의의 길
2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3부 자본주의와 기업가정신
4부 민족주의와 세계주의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교과서포럼 대표
 
조전혁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공동대표
 
박광량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교무처장 겸 정보대학원장
 
복거일 소설가
 
유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민경국 강원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박동운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승욱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
 
배정호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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