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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제 10년 전의 땅덩이만 크고 인구가 많은 후진국이 아니라 거대한 국토가 세상을 진동시키며 성장하는 군사, 외교,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일찍이 '나폴레옹은 중국이 깨어나면 세계를 흔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렇다면 군사력 규모에서는 세계 4위, 구매력 규모를 기준으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강한 중국"을 21세기 통일과 번영의 과제를 풀어가야 할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할 것인가. 그것은 한반도 문제를 우리 스스로 유리하게 해결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사안이 될 것이 틀림없다. 한중수교 10년간의 관계발전을 재정립하면서 우리는 강한 중국을 새로운 기회로 볼 것인가, 아니면 위협으로 볼 것인가? 한중수교 10년만의 관계발전을 재정립하면서 우리는 강한 중국을 새로운 기회로 볼 것인가., 아니면 위협으로 볼 것인가? 중국이 강해지면 경제적으로 넓은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여 우리의 국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국제정치적으로 그 동안의 미국일변도 외교를 넘어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국제적 입지를 확대할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적 상태를 바라는 중국이 북한의 군사적 돌발적 행동을 사전에 막아 한반도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 경제는 동아시아의 블랙홀과 같아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우리 경제는 이 블랙홀에 빠져 들어가 중국경제의 하위파트너밖에 되지 않을 것이며 국제정치적으로도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들만의 힘의 논리가 지배할 것이라고 본다. 강한 중국을 어떻게 유리하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기에는 필자의 의욕만 앞섰을 뿐 능력이 너무나 부족했음을 절감할 뿐이다. 다만 그것을 우리의 절실한 문제로 제기하는데 얼마간의 공감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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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서진영 머리말
제1장 21세기의 동아시아와 중국 제2장 중국외교의 컨트롤 박스 제3장 갈등과 협력의 협주곡 : 중국의 쌍무관계 제4장 외교의 마술 : 전략적 삼각관계 제5장 중국, 한반도 해결사 제6장 호랑이의 진실 제7장 한,중 관계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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