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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의 역설은 선거와 제도정치의 복원, 즉 민주화 과정이 구지배세력의 온존과 부활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한국의 개혁과 민주주의'라는, 어쩌면 입 달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판 연설을 할 만한, 그런 평범해 보이는 주제로 이종오 교수(계명대)가 책을 써냈다. 고려대 최장집 교수는 이 책을 위해 적지 않은 분량의 추천사를 쓰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이종오 교수의 이 책에는 "중심부와 주변부 간의 헤게모니 관계, 그리고 보편주의와 향리주의 간의 변증법에 관한 예리한 문제의식이 관류하"고 있다. 제목만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 책을 주목하게 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수미일관한 시각으로써 한국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문제를 책 한 권의 분량으로 언급하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정치분야에만 국한된 발언이 아니다. 저자는 '한국 지식인의 재활성화'를 주장하기도 하고 신자유주의와 제3의 길과 관련된 주장도 펴고 있다. 한편으로 대통령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제2의 건국운동'을 비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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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정치사회의 개혁 제2장 시민사회의 개혁 제3장 분단체제와 대북정책에 관하여 제4장 한국의 정치와 사회에 관한 단상 *이종오 교수의 인물과 사상.....(최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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