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 논리-전예측 아시아 1999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지음 김경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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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신서 657
판형 신국판
면수 392
발행일 199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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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여름 태국의 금융위기를 시발로 나타난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작년 한해 더한층 가속화되어 각국은 기업활동 침체, 실업증대, 대외채무 증대 등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환상의 고도성장군'으로 보이던 아시아경제의 위기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1998년 한해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적표,《아시아경제의 논리 : 전예측 아시아 1999》가 나남출판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미쓰비시종합연구소에서 1994년부터 매년 간행해오고 있는 '전예측 아시아' 시리즈인 이 책은 지난 한해 동안의 아시아경제 현황을 점검하며 1999년 경제동향을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IMF 지원을 받은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3국과 말레이시아는 올해 마
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6% 내외의 성장. 한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의 경우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지만 사실상 제로성장에 다름없다. 예외적으로 중국, 대만이 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전체적으로 경기악화의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정체는 계속될 것이라
는 전망이다. 결국 아시아경제는 2000년대에 가서야 회복될 것이지만, 그래도 과거 고성장 시대의 화려한 수치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다소 우울한 예측이다.
그러나 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하고 저축성향도 높다. 또 위기탈출을 위해 각 나라마다 각종 개혁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그렇다고 아시아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외적으로 무엇보다 미국과 유럽경제의 둔화 조짐이다. 이 경우 수출주도형 아시아경제의 회복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러시아의 금융위기, 중남미 경제의 둔화 등은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와 같이 이 책은 아시아가 직면하고 있는 전환국면을 아시아 각국의 시점(각론)과 아시아 전체의 시점(총론)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간략하면서도 깊이있고 알찬 분석내용은 올 한해 아시아경제의 향방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 장 1999년 아시아 9개국 지역경제 전망
제 1 부 총론편
제1장 통화·경제위기현상
제2장 위기탈출의 열쇠는 구조개혁
제3장 정치·군사 동향
제4장 아시아의 금융 시스템
제5장 산업·시장 동향
제6장 기업 동향
제7장 환경·에너지·식량 문제
제8장 아시아 발전에 대한 일본의 역할
제9장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제언

제 2 부 지역·국별편
제10장 중화권
제11장 한반도
제12장 ASEAN
제13장 뉴 ASEAN
제14장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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