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위도 입을 열어

이성부 지음

판매가(적립금) 10,000 (500원)
분류 나남문학선 38
면수 550
발행일 1998-10-30
ISBN 89-300-0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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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0,000
그의 시는 시대의 어둠에 대한 보고서이며, 동시에 그 어둠을 참고 이겨 내려는의지의 산물이다. 어둡고 추운 계절, 어떠한 전망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절벽 앞에서, 그는 땅에 엎드려 시대와 삶의 밑바닥에 매우 조심스럽게 흘러가는 미세한움직임을 감지하려고 애썼다. 어둠을 바라보면 볼수록, 그리고 그 어둠에 익숙해져 어둠이라는 사실 자체도 망각해 가는 사람들의 무딘 신경증에 그는 분노하면서어둠을 깨고 길을 트려 애썼다.... 그러나 이성부 시의 변화는 곧 새벽에 부르고자했으나 다 부르지 못한 노래를 이제 다시 완성하려는 고통스런 몸부림이다. 고통스럽지만 내밀한 평화, 진실에의 접근을 위한 노력이다. 이 선집이 그가 나아가는 길에 한 전환의 힘, 저 바위도 입을 열게 할 넉넉한 사랑의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

-해설 <넉넉한 사람의 힘>중에서

<초판발행 : 1998년 10월 30일/신국판/552면/10,000원>
* 시
첫 시집 <이성부시집>(1961~1969년)
둘째 시집 <우리들의 양식>(1970~1974년)

* 산문
옛것이 새것을 만든다
山과 더불어
이제 와 다시 보니
詩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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