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고급문화, 그리고 이들 문화가 현대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 등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서.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관계, 즉 그 갈등관계를 분석하는 이 책은 지금까지 대중문화가 상업적 목적과 대중의 무지에 의하여 만들어진, 생겨서는 안되었을 그런 산물이라고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던 이른바 대중문화 비판론에 대한 검토로부터 시작한다. 대중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측면의 비난점들을 분석한 연후에 그러한 대부분의 비난이 근거가 없는 것들이며, 대중문화가 결코 고급문화를 애용하는 사람들에게 해독을 주는 것이 아니고, 전체사회에 해독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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