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주 칼럼집-브루투스의 눈물

이채주 지음

판매가(적립금) 재판준비중
분류 나남신서 612
판형 A5
면수 331
발행일 1998-04-18
ISBN ISBN 89-300-3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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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신문기자냐.’ 40여년전, 이 질문을 가슴에 안고 신문기자직에 발을 들여놓았던 이채주 전 동아일보 주필.

그가 80, 90년대 동아일보에 썼던 글을 모아 칼럼집 ‘브루투스의 눈물’(나남)을 펴냈다.

정치적 외압으로 인해 글쓰기가 만만치 않았던 80년대. 그래도 그는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국제 등 세상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한 사람의 기자였기에.

이 책은 그런 흔적의 모음이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열린 사회. 이는 우리의 닫혀 있음에 대한 반성이다. 비판에 대해서 맹목에 가까울 정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비판 알레르기’, 끝없이 집중하고 끝없이 대물림하는 권력, 생활에 뿌리 내리지 못한 민주 정치….

저자는 열린 사회로 나아가려면 폐쇄성을 극복해야 하고 폐쇄성을 극복하려면 부단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는 생명은 번성하고 그렇지 못한 생명은 도태하듯 열린 사회, 민주 정치 역시 학습의 한 과정이라고.

이 책 제1,2부엔 편집국장 논설주간으로 재직 중이던 80년대 중반∼90년대초 동아일보에 발표했던 칼럼을, 3부엔 주필 때 썼던 에세이를 담았다. 4부엔 ‘동아방송의 원상회복’ 등 사설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5부 ‘언론은 희망이며 위험이다’는 젊은 수습 기자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다.

저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서울신문 기자로 출발, 62년 동아일보로 옮겨 경제부장 외신부장 도쿄(東京)지사장 출판국장 편집국장 논설주간 주필 상임고문을 지낸 뒤 올해 현직을 떠났다.

〈 동아일보 이광표기자〉
머리말에 갈음하여/제1부 오늘과 내일/개헌과 여론조사/불경기와 노사관계/대학과 기 성사회/성장의 정치적 한계/여야의 경제관/방관자의 시대/신뢰의 위기/인간의 경제학/그들과 우리 /어느 神父의 이야기/신문 없던 날의 斷想/혼돈과 결단/도전과 응전/기업의 위기/개헌과 정당/8월 의 통곡/서울에서 본 북경/독자의 전화/기성세대의 책임/貧者의 一燈/제2부 광장/공짜병과 금권정 치/3김씨와 다당제/노동쟁의와 비용/재단이란 무엇인가/대학가의 현수막/6·25-역사인가 현실인가/'국가사유화'의 청산/홍수에 휩쓸렸던 법정/한여름의 기괴한 놀음/'우국충정'의 이야기/언론인 테러범을 잡고 보니…/노 대통령 취임 6개월/평화공존 화해의 시대/올림픽 이후를 생각한다/군은 새로 태어나야 한다/역사의 통곡을 멈추게 하라/전두환 씨 사법처리하라/전두환 씨의 죄와 벌/쿠테타의 미신과 신화/무엇을 지킬 것인가/울산은 '현대'의 왕국인가/전직 대통령과 국회 증언/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노 대통령의 1년/무엇을 위한 국민투표인가/세 김씨부터 만나야 한다/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총은 모든 것이 아니다/이데올로기의 부활/거짓말 탐지기가 필요하다/젊은 세대를 위하여/고향의 조건/자본주의는 승리하였는가/기업과 사회의 갈등/90년대의 문턱에서/一黨지배의 정치/갈등의 시대/도시의 문화와 윤리/'공작정치의 근절'을 위하여/지금은 위기인가'/대전환기의 정치/국회의원은 누구인가/역설의 정치, 휴가의 정치/홍길동과 복지국가/한반도 평화와 마지막 황제/소련 경제의 어제와 오늘/서울에서 본 평양/도당의 수령과 국가의 지도자/동아방송을 아십니까/불우한 이웃을 위하여/우상과 신화는 무너진다/제3부 아침을 열며/비판 알레르기/미덕이 없는 정치/미래의 두 얼굴/로마제국의 흥망/브루투스의 눈물/위기관리는 원점에서/제4부 소망/동아방송의 원상회복/동아방송, 빼앗기 10년/1991년의 과제와 선택/국민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희망과 보람의 정치를/해방 50년-우리의 과제/해방과 함께 광복과 함께/공정하고 성숙한 사회로/21세기를 향한 선택의 해/제5부 젊은 기자들과의 대화/신문은 희망이며 위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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