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충돌의 국제정치학- 동양 禮와 서양

김용구(언론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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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신서 567
면수 332
발행일 1997-11-10
ISBN 89-300-3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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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중심'으로 거론되어 왔던 아시아권 국가들의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각종 국제담판들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서양의 가치관과 법체계를 다룬 책. 이질적 두 문명의 대립을 중국 중심의 동양은 '中華(중화)대夷狄(이적)'으로, 서양은 '문명(문명)대야만(야만)'으로 각각 지칭했다. 이처럼 1백년 전만 해도 국제사회를 보는 동과 서의 시각은 판이했다.
이는 사대질서로 대표되는 '예'를 고수하는 동양과 달리 서양은 국제법, 즉 공법을 따르는 상이한 세계관때문이었다.

이 책에서 김용구 교수는 " '공법'과 '예'의 충돌이야말로 19세기 중국과 조선이 안고 있는 역사적 과제였으며 1백년 후 오늘까지 마무리되지 못한 학문적 과제"라고 지목, 1백년 전 동과 서의 만남을 정리하면서 21세기를 내다보는 국제정치학 연구의 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론/제1장 유럽 공법의 본질/로마법과 유스 겐티움/중세와 유스 겐티움/국제법 영웅시대와 유스 겐티움/19세기 유럽 공법의 본질/제2장 사대질서/중국고전과 천하/명청 연간의 사대질서/제3장 유럽 공법의 중국 전래/동-서양의 초기 접촉과 서양 공법/마틴과 서양 공법/양무운동과 서유럽 공법/변법파, 혁명파 그리고 유럽 공법/제4장 조선과 서양공법/이질 문화권과의 만남과 서양 공법의 전래/두 세계관의 충돌/임오군란과 서양의 공법/'양절체제'와 서양 공법/서양 공법의 원용과 회의/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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