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회의

김용구(서울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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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신서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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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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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 외교학과 김용구 교수가 10권으로 묶어낼 세계 외교사 또는 비교 국제관계연구 시리즈의 첫권으로 빈 회의를 조망한다.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원수를 지낸 린뉴公의 유명한 표현인 '회의는 나아가지 않고 춤을 추고 있을 뿐이었다'로도 귀에 익은 빈 회의는 20여 년의 나폴레옹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1814년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던 평화회의이다.

저자는 "빈 회의가 베스트팔렌 회의, 베르사이유 회의 등과 더불어 세계 외교사의 흐름을 일궈놓은 중요한 회의"이며 "오늘날 국제정치구조의 역사적인 성격은 가깝게는 빈 회의 결정들로부터 유래된다고 볼 수 있다"고 지목한다.

이 회의는 단순히 전후처리에 그친 것도 또 춤만 추었던 것도 아니며, 이 회의를 거치면서 영국과 러시아가 세계로 팽창할 수 있게 되었고 유럽세계가 이슬람이나 중국의 문화권을 절대적으로 압도하는 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외교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빈 회의부터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회의의 배경이 된 나폴레옹전쟁의 경과부터 회의 자체와 더불어 그후 신성동맹의 형성과정과 성격 그리고 1820년대 이후 유럽협조체제의 전개와 와해 등을 살폈다.
서론 춤추는 회의/제1장 프랑스와 유럽/제2장 비엔나회의의 구성과 열강의 대표들/제3장 비엔나회의의 결정들/제4장 신성동맹/제5장 유럽협조체제의 전개와 와해/결론 외교사 '소설시대'의 폐막서 기존의 출판연구에서 다루어졌던 출판의 본질과 특성, 학문적 성격, 출판정책, 출판법제, 출판비평, 전자출판, 국제출판, 잡지의 이해, 사보의 이해 등을 다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들도 기존의 연구자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비판적·거시적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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