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 자본과 문화의 구조변동

박길성(고려대) 지음

판매가(적립금) 12,000 (600원)
분류 사회비평신서 56
면수 368
발행일 199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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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세계화의 바람은 이제 '이상'이 아닌 '생존조건'이 되고 말았다. 우루과이라운드와 유럽통합, 전지구적인 통신망의 구축 등 급속한 세계화의 움직임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세계화의 바람에 대한 사회학적 응답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국민국가·국민경제가 사라지고 민족주의도 무력해져가는 시대에 '하나의 세계를 위한 사회학'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저자는 세계화의 흐름을 자본의 운
동영역 확장과 이질적이고 다양한 문화의 만남 등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국경을 넘어선 자본의 무제한적 경쟁을 보장한 우루과이라운드와 다양한 문화의 전파와 교류를 가능하게한 전지구적 통신망의 발달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세계사회의 형상에 눈을 돌려 세계화가 인류공동체 형성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선진국에 의한 개발도상국 수탈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점도 지적하면서 근대화의 표상으로서 점철되어 온 지난 반 세기의 한국 역사와 과제를 세계화의 시각에서 구명한다.
자본의 혁명, 문화의 혁명/세계화의 사회구성논리 : 근대성에서 세계성으로/하나의 세계를 위한 사회학/사회발전이론을 넘어서/우루과이라운드 : 쟁점과 딜레마/유럽통합 : 단위의 변화와 현대사회적 의미/세계 시민사회 : 정체성의 변화와 NGO/세계화를 향한 각국
의 프로젝트 : 통일성 속의 다양성/한국사회의 세계화 과정과 성격/세계화의 발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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