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한 영국대사관 박영숙 공보관이 한 국전쟁을 배경으로 한국 첩보원과 영국출신의 이 중스파이인 조지 블레이크가 함께 사랑했던 한 여 인의 순수한 사랑과 삶의 궤적을 그린 장편소설이 다. 6·25 직전 주한 영국공사관 부영사로 부임, 전쟁중에 납북돼 사상전향을 한 뒤 영국첩보국 (SIS·현 M15의 前身) 소속으로 구소련의 이중첩 자를 했던 블레이크는 61년 검거돼 42년 형을 선 고받고 5년 동안 복역하다가 탈출하여 현재 러시 아에 살고 있는 실존 인물이다.
저자는 고증을 위 해 당시의 영국신문과 국내신문, 각종 외교자료와 재판기록을 샅샅이 살폈을 뿐 아니라, 예전에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얻기도 했다. 《더블크로스》는 영국민방연합의 대주주인 그라나다사와 한국의 동아수출공사가 한·영 최초 합작영화로 영화제작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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